
특히 모두를 놀라게 했던 것은 남편의 폭언, 폭행과 아내의 음주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폭군 부부'의 재산 분할 비율이다. 최종 조정에서 남편은 가사, 양육 비중이 적다고 인정하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재산의 8할을 주겠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무슨 가르마도 아니고 2:8 재산 분할은 처음"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폭군 부부'는 결혼 초기 자금을 더 많이 부담하고 경제활동도 더 많이 했던 남편의 재산 형성 기여도가 높았고, 아내는 자신이 육아와 가사를 전담하고 친정에서도 육아를 도 왔지만 기여도가 많이 인정되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남편이 "이혼 후에 아이들이 지낼 환경이 가장 중요하기에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아빠로서 큰 결심을 했다"라고 말해 아내가 크게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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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아내가 남편에게 빚을 졌던 '채무 부부'는 변호사 상담을 통해 부부 사이에도 채무를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희비가 엇갈리며, 더욱 치열한 재산 분할 공방전이 예상됐다. 이혼을 신청한 아내는 '이혼숙려캠프'를 통해 지난날을 반성하며 이혼 의사가 사라졌는데, 남편은 아내가 숨겨둔 빚을 알게 되고 이혼 의사가 생긴 상황. 채무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재산 분할 조정에서 난항을 겪던 중, 남편은 자녀들을 위해 아내에게 양육권을 양보하기로 결정하고 아내의 재산 분할 주장도 받아들였다. 또한, 아내는 월 50만 원의 용돈을 남편의 통제하에 소비하기로 약속하며 결혼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방송 말미에는 '이혼숙려캠프' 최초 국제커플을 포함한 새로운 7기 부부들의 등장이 예고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7기 부부들의 자세한 사연은 오는 19일 밤 10시 10분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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