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안재현이 사랑니 발치 전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안재현이 사랑니를 뺐다.
이날 안재현은 집 안 인테리어를 바꾸며 즐거워했다. 전에 없던 소파를 구입하고, 휑한 집안을 채울 고양이 친화적 식물도 여러 개 구입했다.
인테리어 책을 보고 따라 하던 안재현은 "전자기기와 식물을 같이 놓으면 좋다더라. 책을 안 본 사람은 모르는 거"라면서 화분을 천장에 걸어놔 경악하게 했다. 이에 전현무와 박나래는 "책을 안 봤어야 하는데"라며 한숨을 쉬었고, 코쿤은 "인테리어에는 내 삶이 묻어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재현은 전구를 갈며 땀을 뻘뻘 흘리며 '종이인형'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뭐 했다고?"라며 의문을 드러내자 안재현은 "전구 가는 거 힘들지않냐"고 토로했다. 키는 "식물 아니라 약재를 샀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니를 뽑기 위해 치과 예약을 했다고 밝힌 안재현은 "가기 싫어 하기 싫어"라며 방바닥을 기었다. 첫 사랑니 뽑기라는 안재현은 "왜 이 나이(만 37세)에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사랑은 이미 했었잖냐"는 전현무의 말에 그는 "이제 어른이 돼가는 거다. 그전까지는 애였죠"라며 손을 바들바들 떨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가 안재현 위로차 "난 더 늦게 42살에 사랑니 뺐다"고 밝히자, 코쿤은 "그분 만날 때 아냐? 사랑 무섭다"고 농담해 폭소케 했다.
발치 전 최후의 만찬으로 녹차밥을 선택해 출연진을 경악케 한 안재현은 "예약 시간이 다가올수록 심장이 아프다. 마치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전의 두근거림과 비슷하다. 그런데 차일 걸 알고 가는 거다. 둘 다 아프니까. 진짜 미치겠더라"며 사랑니 빼기를 짝사랑 고백으로 표현했다. 안재현은 수술동의서를 앞에 두고 오한, 호흡곤란, 신경 손상 등 마취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겁했다. "뽑힌 사랑니를 버리지 않고 갖고 싶냐"는 질문에 안재현은 "끝난 사랑 보고 싶지 않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사랑니 발치 후 부어서 건강해 보이는 얼굴을 공개한 안재현은 상가를 빠져나오다가 열리는 문에 부딪힐 뻔하며 마치 주말 드라마 같은 상황에 놓였다. 키는 "왜 형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한편, 안재현은 부은 얼굴을 부여잡고 "일주일간 차가운 음식 먹고, 치료 후 뜨거운 숯에 소고기를 구워 먹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안재현이 사랑니를 뺐다.
이날 안재현은 집 안 인테리어를 바꾸며 즐거워했다. 전에 없던 소파를 구입하고, 휑한 집안을 채울 고양이 친화적 식물도 여러 개 구입했다.
인테리어 책을 보고 따라 하던 안재현은 "전자기기와 식물을 같이 놓으면 좋다더라. 책을 안 본 사람은 모르는 거"라면서 화분을 천장에 걸어놔 경악하게 했다. 이에 전현무와 박나래는 "책을 안 봤어야 하는데"라며 한숨을 쉬었고, 코쿤은 "인테리어에는 내 삶이 묻어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재현은 전구를 갈며 땀을 뻘뻘 흘리며 '종이인형'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뭐 했다고?"라며 의문을 드러내자 안재현은 "전구 가는 거 힘들지않냐"고 토로했다. 키는 "식물 아니라 약재를 샀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니를 뽑기 위해 치과 예약을 했다고 밝힌 안재현은 "가기 싫어 하기 싫어"라며 방바닥을 기었다. 첫 사랑니 뽑기라는 안재현은 "왜 이 나이(만 37세)에 뽑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사랑은 이미 했었잖냐"는 전현무의 말에 그는 "이제 어른이 돼가는 거다. 그전까지는 애였죠"라며 손을 바들바들 떨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가 안재현 위로차 "난 더 늦게 42살에 사랑니 뺐다"고 밝히자, 코쿤은 "그분 만날 때 아냐? 사랑 무섭다"고 농담해 폭소케 했다.
발치 전 최후의 만찬으로 녹차밥을 선택해 출연진을 경악케 한 안재현은 "예약 시간이 다가올수록 심장이 아프다. 마치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하기 전의 두근거림과 비슷하다. 그런데 차일 걸 알고 가는 거다. 둘 다 아프니까. 진짜 미치겠더라"며 사랑니 빼기를 짝사랑 고백으로 표현했다. 안재현은 수술동의서를 앞에 두고 오한, 호흡곤란, 신경 손상 등 마취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겁했다. "뽑힌 사랑니를 버리지 않고 갖고 싶냐"는 질문에 안재현은 "끝난 사랑 보고 싶지 않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사랑니 발치 후 부어서 건강해 보이는 얼굴을 공개한 안재현은 상가를 빠져나오다가 열리는 문에 부딪힐 뻔하며 마치 주말 드라마 같은 상황에 놓였다. 키는 "왜 형한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한편, 안재현은 부은 얼굴을 부여잡고 "일주일간 차가운 음식 먹고, 치료 후 뜨거운 숯에 소고기를 구워 먹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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