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백패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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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2' 백종원이 경찰서에 갔다.

3일 방송된 tvN '백패커2'에는 서울 관악경찰서 140명 경찰을 위한 '밥도둑 한 상' 의뢰가 접수됐다.

이날 백종원은 "당일 긴급의뢰"라며 체포영장을 받았다. 죄목은 밥도둑과 폭식유발. 평소보다 밥을 많이 먹게 하고, 식욕을 자극한 혐의다.

이수근과 안보현은 백종원에게 "죄가 많을 것 같다. 거의 무기징역감"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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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받은 관악경찰서는 인구 48만 명의 초대형 자치구이자 청년 1위, 가구 수 전국 1위인 관악구를 수호한다. 안보현은 1개월, 허경환은 3개월간 관악구 고시촌에 살았다고 고백했다.

1년에 신고만 무려 14건 이상으로 접수되는 서울에서 가장 바쁜 경찰서 TOP3 중 한 곳. 의뢰인인 20년차 경찰은 "너무 바빠서 기피하는 서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의뢰인은 만난 '대도 백종원'은 심리적 거리감을 온몸으로 표출하며 "경찰 왠지 무섭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초 공개된 경찰서 내 통제구역 '24시간 112 상황실'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여러 드라마에서 형사 역할을 했던 안보현도 "실제 조사심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다
사진=tvN '백패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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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종원은 '밥도둑 한 상' 메뉴로 치밥, 소시지야채볶음, 고기부추장, 우거짓국을 준비했다. 리필을 대비해 공깃밥도 200개 넉넉하게 준비해 179공기를 소진했다.

반응은 성공적이었다. 식사 후 한 경찰은 "맨날 이렇게 나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식당을 정적으로 만든 서장님도 공깃밥을 리필했다.

경찰들과 대화를 시도하던 안보현은 "'마이네임' '재벌형사'에서 형사를 맡았는데, '베테랑'에서는 약쟁이를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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