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이순실이 나민희, 김서아, 서현경 등 탈북 후배들과 가족사진 촬영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순실은 설 음식을 아파트 주민들과 나눠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아파트 분리 수거함에 쌓여있는 통돌이, 식기세척기 등 버려진 가전제품을 발견하고 얼른 통돌이를 주워들었다. 헤어드라이기 등을 챙기며 이순실은 "새 아파트로 이사 가면서도 18년 전 주워온 침대를 아직도 쓰고 있다. 가구도 거의 다 재활용한 거다"고 밝혔다.



화기애애한 사진 촬영을 마친 이순실은 "선생님 얼굴 깎아주세요"며 "제 얼굴과 몸 사이즈는 줄여달라. 눈 좀 더 크게 해달라"며 구체적으로 보정을 요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순실은 동생들은 보정할 게 없다고 내보낸 후 본인 사진만 보정을 요구했다.
보정 전후 비교 사진을 본 이순실은 "전현무가 보면 국민 사기라고 난리 날 것 같다"고 본인도 다른 모습을 인정했고, 박명수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놀라워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