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 활명수'는 구조조정 위기에 처한 전 양궁메달리스트가 아마존에서 뛰어난 활 솜씨를 가진 전사 3인방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활극. 류승룡은 회사에서 구조조정 대상이 된 전직 양궁 국가대표 진봉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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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에서 촬영은 어땠냐는 물음에 류승룡은 "130년 만에 그곳이 가뭄이라고 하더라. 말라비틀어져있었다. 발을 댈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다. 이상기후였다. 파란 하늘을 단 하루도 못 봤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영화에는 개발로 파괴되는 아마존과 터전을 잃는 원주민들의 모습도 그려지는데, 류승룡은 "그들을 알고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원주민 역할로 현지 배우들을 섭외하기도 했지만 실제 원주민들도 있었다고. 류승룡은 "실제 거기 사는 사람들, 아이들도 있었는데, 분장으로 그 분들이 가진 느낌을 다 표현할 수 없더라. 그곳까지 먼 여정이었지만 다 상쇄되더라. 진짜 족장도 계셨다. 연기는 전문 배우보다 서툴더라도 훨씬 좋았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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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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