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할리는 미국 유타주 출신의 미국 변호사로, 1997년에 한국으로 귀화했다. 5년 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된 그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며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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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의 잘못으로 가족들까지 죄인처럼 살았다. 창피해서 외출을 못 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방송 복귀 이유를 밝혔다.



세 아들도 각각 사는 곳이 달랐다. 첫째 아들 하재석은 결혼 후 미국에서 거주 중이며, 둘째 하재욱은 엄마를 도와 학교를 운영 하고 있었다. 프리랜서 모델로 활동 중인 막내 하재익은 아빠 로버트 할리와 같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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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20년 세계 0.1% 희귀암인 '악성 말초신경초종양' 투병 사실을 알리며 "다리에 종양이 있었는데 암이라고 하더라. 근육이 다 녹아서 퇴원할 때 걸을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아내는 남편의 식습관에 더욱 민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로버트 할리는 이를 불편하게 여겼다. 버터를 많이 바르지 말라는 잔소리에 그는 "아빠가 이 집에서 제일 나쁜 놈이네. 어디 가서 살아야 하냐"고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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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는 "나도 돈 없고 일 없다. 나는 퇴직할 나이인 64세다. 나를 원하는 곳이 없다"면서 "아들 재익이가 취직을 해야한다. 모델만 하면 수입이 안 들어온다"고 지적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사건 이후 "기획사, 광고 등에 3배 위약금을 물어줘야 해서 돈이 많이 나갔다"고 토로했다. 남편의 마약 투약 사실을 믿지 않았던 아내. 그런 아내를 배신한 로버트 할리는 "아내와 가족에게 미안하고, 죽을 떄까지 미안하게 생각할 거다. 하지만 더이상 가족하고 그 일을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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