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박명수/ 사진=텐아시아 DB
지드래곤, 박명수/ 사진=텐아시아 DB
개그맨 박명수가 가수 지드래곤을 또 한 번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검색N차트' 코너로 진행된 가운데 고정 게스트 전민기가 DJ 박명수와 함께했다.

이날 박명수와 전민기는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민기는 "지드래곤과 태양이 프랑스 무대에 선 게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프랑스 영부인도 온 자리에서 지드래곤과 태양이 무대를 했다. 부럽기도 하고 멋있다"고 감탄했다.

블랙핑크 지수도 언급했다. 전민기는 "한 영상에서 지수 씨가 한 명품 브랜드 엠배서더로 갔는데 세계 유명한 배우, 모델이 서로 지수 옆에 앉으려고 힘겨루기 하는 모습을 봤다"며 "'이 정도로 우리 스타들이 해외 나가서도 대접받는구나' 벅차오르더라"고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우리 지수"라며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앞서 지수는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했다. 박명수는 "지수가 나와주고 GD가 안 나와주니까 감개무량하다"고 또다시 지드래곤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아직 조금만 더 참겠다. 나도 생각이 있다"고 말했고, 전민기는 "힘겨루기가 어디까지 팽팽하게 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농담했다.

박명수는 그간 지드래곤에게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다. 지드래곤은 개그맨 이용진의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 출연해 박명수를 언급했다. 그는 "명수 형은 거의 뉴스로만 러브콜을 보낸다. 혼자 화나셨다가 포기하셨다가, '이젠 나와라' 하신다. 일단 더 안 나가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