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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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1인 7역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영화 '필사의 추격'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성웅, 곽시양, 윤경호, 김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필사의 추격'은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추격전을 그렸다.

박성웅은 자타공인 최고의 사기꾼 김인해 역을 맡았다. 곽시양은 검거율 100%를 자랑하지만,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조수광으로 등장한다. 윤경호는 살벌한 마피아 보스 주린팡을 연기했다.

이날 박성운은 "저는 4~5년 전 기획 단계부터 영화 기획 단계부터 참여했다. 처음에는 제주도 문제를 무겁게 다뤘는데 조금 라이트하게 풀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1인 7역을 소화한 것에 대해 "분장하는 게 힘들었다. 할아버지 분장은 5시간 걸려서 했는데 촬영은 한 시간 남짓했다. 해녀 분장은 처음으로 여성 속옷을 입고 촬영했는데 답답하더라. 그래도 캐릭터들이 헷갈리지 않고 달라서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필사의 추격'은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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