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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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프로파일러가 '범죄도시4'로 천만 배우에 등극한 것에 너스레를 떨었다.

5일 MBC에브리원 새 예능 '히든아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녹화 중계됐다. 행사에는 김성주, 박하선, 소유, 김동현과 권일용, 표창원 프로파일러, 이대우 형사가 참석했다.

'히든아이'는 CCTV, 경찰차 블랙박스 속 사건들을 3COPS의 세 가지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쇼.

이대우 형사는 "도시경찰에서의 인연을 통해 이번에도 부른 것 같다"며 "경찰의 애환이나 실제 범죄를 추적하는 상황들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대우 형사는 '경찰 동기'이자 '동갑 친구'인 권일용에 대해 "일용엄니라고 부른다. 필요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는 편안한 사이"라며 "초임 시절에는 잘 나가려고 노력하는 현장맨이었다. 지금은 자기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멋진 친구"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이 "천만 배우"라고 권일용의 '범죄도시4' 출연을 언급했고, 김성주 역시 "마동석이 선택한 남자"라고 거들었다. 권일용은 "하다보면 그렇게 돼"라고 이대우 형사의 어깨를 토닥였다.

권일용은 '범죄도시4'에서 카메오로 특별 출연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너무나 어색한 권일용의 연기에 '웃겼다', '너무 오글라들었다' 등의 반응이 엇갈렸다. 이에 대해 허명행 감독은 "권일용 교수의 연기는 관객들이 보는 컷이 베스트 컷이다. 이번 영화 촬영 중 가장 테이크를 많이 갔던 장면이다. 연기를 하시는 게 더 어색하셔서 원래 갖고 계신 목소리로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영화에서 하는 대사도 원래 교수님이 평소에 해줬던 말인데 그걸 대사로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히든아이'는 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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