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 사진=텐아시아DB
송민호 / 사진=텐아시아DB
경찰이 그룹 위너 송민호(31)의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 두 차례 걸쳐 조사를 마쳤다. 조만간 혐의 관련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달 23일과 지난 15일 두 차례에 걸쳐 송민호에 대한 출석 조사를 진행했다"며 "압수수색 및 통신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 유무를 판단할 것이다. 조만간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송민호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앞서 송민호가 근무한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폐쇄회로 영상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2024년 12월 23일까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현재 소집해제된 상태다. 앞서 한 매체는 송민호에 대해 부실 복무 의혹을 제기했다. 매체는 10차례 이상 송민호의 복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 시설을 방문했지만 단 한 번도 송민호를 보지 못했다고. 또, 공익 근무자는 출근 기록을 수기로 표기하는데, 책임자가 송민호의 출근 기록을 조작을 사실상 묵인했다는 주장이다.

논란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 다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부실 근무 의혹을 부인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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