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배아현 "무명시절 우울증…우울증인 줄도 모른 채 혼자 견뎠다" 눈물('아빠하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534154.1.jpg)
![[종합] 배아현 "무명시절 우울증…우울증인 줄도 모른 채 혼자 견뎠다" 눈물('아빠하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534155.1.jpg)
배아현은 "아빠가 처음 콘서트에 오신 거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는 각오로 무대에 올랐다. 배아현의 아빠는 무대에 선 딸을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벅차오르는 감정에 남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배아현 아빠는 "딸이 이렇게 유명한 가수가 됐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다"라고 털어놨다.
![[종합] 배아현 "무명시절 우울증…우울증인 줄도 모른 채 혼자 견뎠다" 눈물('아빠하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534169.1.jpg)
![[종합] 배아현 "무명시절 우울증…우울증인 줄도 모른 채 혼자 견뎠다" 눈물('아빠하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534170.1.jpg)
![[종합] 배아현 "무명시절 우울증…우울증인 줄도 모른 채 혼자 견뎠다" 눈물('아빠하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534171.1.jpg)
![[종합] 배아현 "무명시절 우울증…우울증인 줄도 모른 채 혼자 견뎠다" 눈물('아빠하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8/BF.37534172.1.jpg)

ADVERTISEMENT
배아현은 "그때 약간 우울증이 있었다"라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 생각지 못한 딸의 아픔을 마주한 배아현의 아빠는 흠칫 놀랐다. 배아현은 "이어지는 일이 없었지 않나. 그렇다고 돈을 잘 버는 것도 아니었고 눈앞에 보이는 게 없었다. 다른 친구들은 대학 다니면서 알바 하면서 돈 모으는데, 나는 갑자기 스케줄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알바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 않나. 집에만 계속 있다 보니까 어느 순간 노래 자체도 싫어졌다. 예전에는 노래 듣고 부르는 거 좋아했는데 무대에 오를수록 노래가 싫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배아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스무 살 때는 그 상황 자체를 말하고 싶지 않았다. 말한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고 생각했다. 혼자 견디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과 있으면 더 우울해지는 거 같았다. 공감이 안 되는 거다. 저는 대학교를 가지 않고 그런 생활을 안 해봐서, 일하고 집에 오고 반복되니까 우울했던 거 같다. 눈앞에 보이는 게 없으니까. 그래서 슬럼프에 빠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영상을 보던 배아현은 울컥해 눈시울을 붉혔다. 배아현은 "스무살 초반에 와서 우울증인지도 몰랐다. 그 후에 '내가 우울증이었구나' 알았다"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