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한 팬이 “수포자였는데 선생님 강의 듣고 대학 잘 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정승제는 “자네가 열심히 했으니까 된 거다”라며 겸손한 모습까지 선사했다. 이어 팬은 수학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혼인신고서’를 내밀며 사인을 부탁했다. 정승제는 “혼인신고서 처음 봤다”며 웃음을 터트렸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 아니냐”고 투덜댔다. 결국 팬은 정승제의 아내 자리를 포기하며 훈훈하게 사건(?)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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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명대사를 가져와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조정식은 빵 터지면서도 “이건 하면 안 돼. 우리 와이프한테 할 이야기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팬들은 스윗한 조정식에게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반면 조정식은 번아웃이 온 팬에게는 “죽겠다 싶으면 죽어요”라는 팩폭을 던져 충격을 자아냈다. 조정식은 “죽겠다고 생각하면 죽게 된다는 말이다. 인생 어차피 행복해지려고 하는 건데, 쉬다 보면 쉬는 것도 지친다. 그때부터 하면 된다”라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6월 30일 일요일 밤 7시 50분 채널 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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