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키우는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는 "국제결혼을 했다"며 엄마가 베트남에서 왔다고 밝혔다.
이어 관찰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한테 "눈 깔아. 저런 게 엄마라고"며 충격적인 언행을 했고, 또한 엄마에게 보란듯이 화장실에 침을 뱉기도 했다.
이를 지켜본 오 박사는 "금쪽이 행동이 매우 심각하다"며 "금쪽이는 엄마를 타깃 삼아 강한 분노와 적개심이 느껴진다"며 금쪽이 엄마에게 침을 뱉는 행동에 대해 물으며 "침을 뱉는 건 경멸이나 혐오에 대한 표현이다"고 말했다.

오 박사가 상담의 이유를 차분히 설명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금쪽이는 건성으로 듣거나 딴청을 부렸다. 또한 금쪽이가 엄마를 변태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오 박사는 "그건 너무 심한 발언이다. 그건 경멸, 차별, 혐오, 왕따다. 엄마를 대놓고 왕따를 시키던데? 대놓고 하면 안된다"고 얘기했다.
이에 금쪽이는 "대놓고 해도 되죠. 제가 혐오한다는 표현을 한 건데 뭘"라고 고집을 꺾지 않았고, 오 박사는 "박사님 얘기해 주면 한번 생각해 보면 되는데 끝까지 네가 고집을"며 잘못된 점을 다시 짚어줬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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