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의 유노왓≫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급 인기 끌어올린 변우석
인터뷰에서 만난 최우성·이승협·송지호 등 미담 터뜨려
그거 아세요?(you know what)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급 인기 끌어올린 변우석
인터뷰에서 만난 최우성·이승협·송지호 등 미담 터뜨려


윤종호 감독은 변우석 덕분에 작업하면서 원동력을 얻었다고. 윤 감독은 "'선업튀' 1~2회를 보고는 변우석이 내게 와서 '감독님을 믿었는데 역시'라면서 만개 웃음을 지었다. 그의 예쁜 미소를 보면서 큰 뿌듯함을 느꼈다. 촬영 내내 열심히 해준 것도 고마웠지만, 완성본을 보고 난 후의 리액션이 참 감명 깊었다. 감독을 믿고 따라갔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는 듯한 뉘앙스였다. 그때 '선업튀'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배우를 또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었다"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협이 변우석과 인연을 맺은 건 '선업튀'가 처음이 아니라고. 그는 8년 전 '겹지인'으로 변우석과 만났었다고 밝혔다. 이승협은 "변우석과의 첫 만남은 20대 중반이었던 것 같다. 그는 그때도 지금처럼 키 크고 멋있었다. 변함없이 너무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라면서 호평했다.
이어 "우석이가 1991년생이고, 나는 1992년생이다. 우리가 '선업튀'에서 친구로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도 친구로 지내자면서 호칭을 편하게 정리해 줬다. 세심한 부분까지도 배려심이 넘쳤다"면서 감동을 표했다.

송지호는 "둘 다 10년 이상 연예계 일을 해오면서 쉽지만은 않았다. 변우석이 이렇게나 크게 잘 되니까 내 일처럼 뿌듯하다. 우석이의 큰 인기 덕분에 나도 옆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같이 성장하는 느낌이다"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송지호는 "변우석이 '류선재'처럼 진짜 톱스타가 됐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착하고 겸손한 친구였다"고 변우석을 치켜세웠다.
그는 "변우석이 20대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은 게 아니다. 원체 배려심이 깊고 조심성이 큰 사람이었다. 여러 경험이 쌓인 지금 시기(34세)에 이런 화제성을 얻게 된 건 더 의미가 있다. 이전과 다를 것 없이 우석이는 순수하고 진정성 있게 배우 활동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년 전에 스터디했지만, 최근까지도 변우석과 작품 활동에 관한 응원을 주고받았다고. 그는 "우석이 형에게 '수사반장'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나도 '선재 업고 튀어'를 재밌게 보고 있다. '형 너무 잘나가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했다"면서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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