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사진=채널S '다시갈지도'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우혜림이 “중국 국적은 오해”라며 마지막 해명에 나선다.

채널S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다시갈지도’가 오는 30일 저녁 9시 20분에 111회를 방송한다. 이날 방송은 ‘클래스가 다른 대륙 여행지’ 특집으로, 김신영이 여행 크리에이터 진짜하늬와 함께 ‘유럽 대륙의 중심 체코’를, 이석훈이 꽃언니와 함께 ‘중국 대륙의 꽃 칭다오’를, 최태성이 테리당과 함께 ‘아프리카 대륙의 시작 모로코’를 주제로 패키지여행 배틀을 벌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클래스가 다른 대륙 여행지’의 승자를 판정할 여행 친구로 원더걸스 출신 가수이자, 작가, 번역가, DJ로 활약하고 있는 팔방미인 우혜림이 함께 한다. 최근 녹화에서 우혜림은 '중국인'이라는 대중의 오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혜림은 "국적도 한국, 부모님도 한국 분, 여권도 대한민국, 심지어 태어난 곳도 서울"이라면서, 홍콩에서 오래 거주했을 뿐 '본투비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한다. 우혜림은 "데뷔 초 잘못 나간 기사 때문"이라면서도 "처음에는 일일이 해명했는데, 이제는 귀찮아서 그냥 그러려니 한다. 중국어로 말 걸면 '니하오'하고 만다"라며 수년에 걸쳐 터득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연예계 대표 뇌섹녀’ 우혜림이 여행 앞에서는 ‘계획알못’이 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우혜림은 “여행 계획을 정말 못한다. 그래서 패키지 러버”라며 의외의 ‘P형 인간’ 면모를 드러내 ‘다시갈지도’ MC진의 눈을 번쩍 뜨게 한다. ‘다시갈지도’가 바로 이런 여행자들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 맞춤형 패키지여행 코스를 소개하기 때문. 이에 김신영은 “저희가 딱 그거다. 가만히 보시고 저대로 따라 하시면 된다”라며 전격 영업에 나서 우혜림을 혹하게 했다고. 과연 ‘파워 P 인간’ 우혜림을 빠져들게 한 압도적 스케일의 대륙 여행지는 어디일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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