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T.'는 지난해 12월 6일 발매된 로제의 정규 1집 'rosie'에 수록된 선공개 싱글로, 공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며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 두 글로벌 아티스트의 듀엣으로 더욱 화제가 된 'APT.'는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을 동시에 석권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의 대통합을 보여줬다.

발매 이후 약 3개월 동안 전 세계를 휩쓴 'APT.'는 최근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도 반등하며 심상치 않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캐롤 송이 장악했던 미국 빌보드 'HOT 100'(핫 백) 차트에서 역주행 추이를 그리다 지난 28일(현지 시간)에는 2위에 올라서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고, 빌보드 차트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TOP 100'(톱 백)에서도 5주 연속 2위를 지키는 등 놀라운 기록의 향연을 이어가고 있다.
'APT.'가 포함된 로제의 정규 1집 'rosie' 역시 발매와 동시에 반향을 일으켰다. 'rosie'는 로제의 전곡 작사·작곡 참여로 화제가 되었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함으로써 K팝 여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웠다.
로제는 올해도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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