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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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선배 조승우의 조언을 회상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다.

구혜선은 배우 뿐 아니라 영화감독으로도 영역을 넓힌 바. 구혜선은 2008년 '유쾌한 도우미' 연출로 단편 영화를 시작했고 18년의 경력을 갖게 됐다. 구혜선은 연출은 물론 시나리오까지 쓴다고. 구혜선은 자신의 감독 도전에 동료 배우들이 물심양면 도와줬다고 했다. 구혜선은 총 10편의 영화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백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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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활동이 연기에 도움이 좀 되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그렇다며 "드라마는 하루에 많은 장면을 찍는데 따귀를 맞는 장면이 있으면 저희는 한방에 끝내야 하니까 진짜 한번에 짝 맞아야 하는거다"며 "근데 영화배우분들은 그렇게 찍지 않으셨다"고 했다.

조승우를 언급한 구혜선은 "죽이는 연기를 할때 진짜 죽이냐면서 하시는데 제가 그때 진짜 깨달음을 얻었다"며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내가 연출을 해야하는구나 싶었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게 아니구나 싶더라"고 했다.

허영만은 "영화, 음악, 연출까지 다양하게 하고 있는데 지금 구상중인거 있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전에 제가 실험을 한번 했다. 영화관에서 잠을 자는 프로젝트를 한번 해보자. 그래서 제천음악영화제에 제가 영상이 하나도 없는 영화를 출품한적 있다. 제목이 '딥 슬립'이었다. 주무시라고"라고 털어놨다.

작곡부터 그림까지 여러 도전을 이어왔던 그는 "처음에는 왜 이것저것하냐는 얘기 많이 들었다. 그래도 한가지 일을 10년 이상 해야지 이런 말씀을 하셔서 다 10년 이상 했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구혜선은 최근 전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나란히 예능 재개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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