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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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남(소개팅 백 번 한 남자)’ 심현섭이 102번째 소개팅을 앞두고 심혜진표 메이크오버를 받는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고모’ 심혜진이 소개팅을 앞둔 조카 심현섭을 대변신시킬 메이크오버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심혜진은 심현섭의 부산 소개팅 당시 자신의 스웨터까지 빌려주며 심현섭의 소개팅 성공을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부산 소개팅은 실패로 돌아갔고, 다시 서울 소개팅을 앞두고 심혜진은 심현섭의 스타일리스트를 자처하며 다양한 의상들을 준비해온다.

의상 체인지를 위해 심혜진은 머리를 염색 중인 심현섭의 가운을 거칠게 뜯어낸다. 고모의 거친 손길에 아파하던 심현섭은 “오늘 소개팅 날이라 상처 나면 안 된다”며 볼멘소리를 한다. 그래도 심혜진은 심현섭의 변신에만 집중한다.

이런 가운데 개그 본능이 살아난 심현섭은 입을 쉬지 않고 장난을 친다. 결국 심혜진은 “그 입 좀 가만히 있어. 시간 없어”라고 성질을 내며 손가락으로 뺨을 때리는 신기술을 선보인다. 고모의 분노에 심현섭은 잠시 의기소침해졌으나, “그녀가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없다”는 한 마디를 굳이 덧붙이며 탈의실로 들어가 심혜진을 질색하게 한다.

탈의실에 들어간 심현섭은 나올 생각 없이 감감무소식이고, 답답함에 심혜진은 노크도 없이 탈의실 문을 벌컥 열고 비주얼 확인에 들어간다. 심현섭의 모습에 최성국은 “애가 왜 이렇게 태가 안 나냐”라며 충격에 빠지고, 심혜진도 말을 잇지 못하고 당황한다. 결국 의상이 다시 교체되고, 이번에도 심혜진은 노크없이 들어가 매의 눈으로 지켜본다. 심현섭이 재킷을 잠그려 하자 심혜진은 “재킷 오픈하라니까. 자꾸 촌놈같이 그렇게 하냐”며 팩트 폭격에 나선다.

호통과 버럭이 오가는 현장에서 심혜진표 '노총각 메이크오버'는 성공할 수 있을지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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