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 생물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영화 '부산행'으로 천만 감독에 등극한 연상호의 신작이다. 전소니는 극중 기생수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하게 되는 수인 역을 맡아 두 개의 인격을 오가는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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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전소니는 "옷을 껴입어도 추웠던 현장날, 남는 내복이 분홍색 밖에 없었다. 결국 교환 선배가 안에 분홍색 내복을 입었는데 그게 귀여웠던 거다. 스태프들이 사진을 찍었는데, 보려면 500원을 내라고 해서 500원 내고 사진을 봤다"며 웃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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