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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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동준, 지승현의 팬미팅이 돌연 취소됐다.

9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두 사람의 합동 팬미팅 ‘다시 봄‘이 17일을 앞두고 갑작스레 취소 소식을 알렸다.

본래 ‘다시 봄’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에서 현종(김동준)과 양규 장군(지승현)으로 만난 두 사람이 팬들을 위해 준비한 자리였다.
다시 봄
다시 봄
'다시 봄' 티켓 오픈은 지난 5일 오후 6시였으나 링크 오픈조차 되지 않은 채 일정 변경 소식을 전했다. 급박하게 잡은 날짜와 장소가 일정 변경의 주된 사유로 꼽혔다.

통상 아티스트의 팬미팅은 최소 한두 달 전에 공지가 올라오고 홍보가 이뤄진다. '다시 봄'의 경우 지난 2일 첫 소식을 팬들에게 알린 바 있다. 팬미팅 24일 전에 올라온 깜짝 공지로 인해 주최사도, 팬들도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없었다는 이야기다.

소속사 측은 오는 5월 중으로 팬미팅을 다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소 역시 800석을 보유하고 있는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이 아닌 다른 곳으로 변경된다. 이미 작품이 종영한 만큼 800석보다 더 축소해서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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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동준은 극 중 고려의 8대 왕이자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인 현종 역을 맡았다. 이에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승현은 양규 장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났다. 잘 알려진 영웅은 아니었지만, ‘흥화진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이후 철군하는 거란군 앞을 막아서며 결국 온몸에 화살을 맞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과정이 담기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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