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안소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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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가 천천히 먹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안소희'에는 "벚꽃 보고 맛난 거 먹고|석촌호수 벚꽃, 7가지 코스 다이닝 바"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안소희는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다. 화창한 날에 집에만 있기 아쉽다"며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로 외출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안소희, '소식좌'라더니…"코스 요리 다 먹는 데 3시간 걸린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소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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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근처에 있는 다이닝바에 간 안소희는 한식과 일식 퓨전 코스 요리를 즐겼다. 그는 "내가 워낙 천천히 먹는다. 먹는 속도를 늦추고 싶은데 쉽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에게 코스 요리 추천한다"고 이야기했다. 코스 요리를 즐기면 보통 한 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며 "천천히 먹는 연습을 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안소희는 "나는 코스 요리 다 먹으려면 3시간 걸린다"며 웃었다.
 안소희, '소식좌'라더니…"코스 요리 다 먹는 데 3시간 걸린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소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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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팀과 다 같이 식사했던 에피소드를 풀었다. 연극팀 식구들은 "(안소희가) 천천히 먹는 거 알고 있었지만, 진짜 천천히 먹는구나" 하며 실감했다고 했다. 이어 "따로 먹고 싶으면 그렇게 해도 되니까 언제든 말하라"면서 다 같이 먹으면 속도 때문에 많이 못 먹는 안소희를 배려해줬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안소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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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는 "오랫동안 씹으면서 천천히 먹으면 건강도 챙기면서 음식의 맛을 더욱더 음미할 수 있다"며 장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안 고독한 소식가만의 음식을 즐기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꽃도 보고 제철 요리도 먹으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며 봄을 제대로 즐긴 시간이라면서 흐뭇한 표정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그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연극 '클로저'에 출연한다. '클로저'는 현대 런던을 배경으로 앨리스, 댄, 안나, 래리라는 네 명의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삶에 얽히는 과정을 좇는 작품이다. 사랑에 빠지고 그 사랑이 끝나는 과정에서 서로를 향해 품는 열망과 집착, 흔들리는 마음, 소통과 진실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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