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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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혜리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한 사실이 전해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혜리는 2020년 12월 31일 자신이 설립한 법인 '엠포' 명의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노후 건물을 매입했다. 건물은 지상 4층에 대지면적 245.3㎡의 빌딩으로 준공된 지 20년이 지난 건물이었다. 가격은 43억 900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2021년 3월 30일 잔금을 치른 뒤 한 달 후 재건축 허가를 받아 그해 6월 착공에 들어갔다. 사용 승인은 2022년 5월에 받았고, 준공된 건물은 지상 4층 규모에 연면적은 499.88㎡(151.21평)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과 토지의 현재 시세는 75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시세 차익은 30억 원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혜리는 공사가 끝나자, 하나자산신탁과 담보신탁을 맺고 소유권을 넘겼다고 한다. 비용 절감과 대출 한도를 늘리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혜리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투깝스',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일당백집사'와 영화 '물괴', '판소리 복서'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영화 '빅토리'의 개봉을 기다리며 신작 영화 '열대야' 촬영 중이다.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의 공개도 기다리고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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