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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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허니제이의 딸 러브가 개그맨 이은지에게 혼을 쏙 빼놓는 현실 육아를 선사해 웃음을 자아낸다.

오는 7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허니제이가 촬영장에 12개월 딸 러브와 함께 출근하게 된 가운데, 코미디언 이은지가 '워킹맘' 허니제이를 구해줄 육아 구세주로 등장한 장면이 그려진다.

러브는 엄마 허니제이의 촬영 대기실로 들려오는 리허설 음악 소리에 깜찍한 몸짓을 선보인다. 또, 허니제이가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얌전히 허니제이의 무릎에 앉아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엄마를 응시하며 귀여움을 뽐내기도 한다. 이어 코미디언 이은지가 부캐 '길은지'를 소환하며 화려한 춤사위로 등장한다. 촬영에 들어가는 허니제이를 대신해 러브를 돌보기 위해 대기실을 찾은 것.

이은지는 "조카가 우리 집에서 두 돌 때까지 있었다. 아침에 초점 책 보여주고, 노래 불러줬다"라며 뜻밖의 육아 경력을 자랑한다. 이은지는 자신만의 아기 달래기 개인기로 단숨에 러브의 입가에 미소를 띠게 해 자칭 육아 고수의 면모를 톡톡히 뽐낸다. 그는 "나 이모라니까"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인다.

그도 잠시, 허니제이가 나가자 러브는 울음을 터뜨려 이은지를 당황하게 했다. 이은지는 러브를 웃게 하기 위해 개그맨 10년 차의 노하우와 순발력을 총동원하며 재롱과 율동을 선보였다고. 급기야 이은지는 허니제이가 돌아오자 소파에 드러누우며 "언니 진짜 큰일 날 뻔했어"라고 하소연하며 현실 육아의 독한 맛을 전한다고. 자칭 육아 고수 이은지의 혼을 쏙 빼놓은 러브의 통통 튀는 에너지가 담길 '슈돌' 본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KBS2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7일부터 시간대가 변경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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