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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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3'가 3일간 시청UV(순 이용자 수) 티빙 오리지널 중 1위를 기록하며 정주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패널 군단과 ‘환친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킨 동진과 혜원의 저녁 데이트가 화제를 모았다. 혜원의 플러팅 스킬을 전수받은 동진은 “너랑 있어서 좋은 것 같아”, “(X 공개 영상에서) 네가 제일 예뻤어”, “오늘도 예뻐” 등 적극적인 애정 표현으로 설렘 지수를 높였고,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과 데이트할 필요가 없다. 혜원이랑 계속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선명해진 마음을 드러냈다. 놀라울 만큼 발전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패널들은 “끝났다. 이 장면이 하이라이트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남성 입주자들의 X 지목 데이트에 이어 여성 입주자들에게도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다. 지난번과 달리 사전 상의 없이 비밀리에 진행된 지목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불러왔고, 제주도 하우스에는 오해의 불씨가 커져갔다. 그날 밤 하우스 곳곳에서 대화를 나눈 X커플들은 새로운 호감과는 별개로 아직 마음 한켠에 남아있던 미련을 쏟아냈다. 일부 X커플은 재회의 가능성을 드러내기도. 밤마다 깊어지는 X들의 솔직한 대화는 재회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상정은 X와의 다툼 뒤에 “나 너랑 재회하고 싶어”라며 눈물을 쏟아냈고, 곧이어 상정과 X의 사전 만남 장면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상정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X의 든든함에, X는 상정의 밝은 모습에 끌려 자연스레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갈 정도로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 들었다며 행복했던 만남을 회상했다. 그러나 정반대여서 좋았던 연애는 결국 다르기에 끝이 나고 말았고, 상정은 “나는 (결혼이 아닌) 연애가 하고 싶었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환승연애3'는 매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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