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 오브 프리덤'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인 명장면을 공개했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은 실화 범죄극. 지난 10일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CCTV 장면은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화면 속의 인신매매 범죄자들은 길거리에서 평소처럼 놀고 있는 아이들을 예고도 없이 납치한다. 무방비 상태의 아이들이 납치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약 800만 명의 아이들이 지금까지 사라졌으며, 아동 인신매매 범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에서 가감 없이 담아낸 CCTV 장면은 실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명장면은 납치당한 아이들을 구출하는 주인공 ‘팀 밸러드’가 아동 인신매매 범죄에 대한 실태를 고발하는 장면이다. 구출작전이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힌 ‘팀 밸러드’는 왜 아이들을 구해야 하는지 진심을 다해 말한다. “이들은(아동 인신매매 범죄 조직)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국제 범죄 조직이에요. 불법무기거래를 이미 넘어섰고, 곧 마약 거래보다 더 커질 거예요. 왜인지 알아요? 약 한 봉지는 한 번밖에 못 팔지만, 어린이. 가장 귀한 존재인데… 5살짜리 아이는 하루에 5-10번도 팔아요. 그것도 10년 내내” 라는 ‘팀 밸러드’의 대사는 영화를 넘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며 충격을 준다. 이어 “근데 평범한 일반인들은 이런 건 듣기도 싫어해요”라는 대사는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지며, 불편하지만 이제는 아동 인신매매 범죄를 위해 움직여야 할 때임을 강조한다.
마지막 명장면은 ‘팀 밸러드’가 구출 작전을 함께하는 콜롬비아 경찰 ‘호르헤’에게 호소를 하는 장면이다. 납치 당한 소녀 ‘로시오’의 행방을 알았지만, 군대도, 경찰도 함부로 갈 수 없는 반군 영토라는 사실에 절망한 ‘호르헤’는 작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팀 밸러드’는 ‘호르헤’에게 “자네 딸이라면 어쩌겠어?”라고 말하며 목숨이 위험하더라도 끝까지 아이를 구해야만 한다는 진심을 전한다. ‘팀 밸러드’의 대사는 비단 ‘호르헤’의 마음만을 움직이지 않는다. 마치 극장의 관객들에게 말을 거는 듯 카메라 앵글을 정면으로 응시한 ‘팀 밸러드’의 모습은 큰 울림을 전하며, 아동 인신매매 범죄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또 한번 강조한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참혹한 아동 인신매매의 실체를 알게 된 정부 요원이 전 세계에 밀매되는 아이들을 위한 구출 작전을 담은 실화 범죄극. 지난 10일 누적 관객 수 5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의 오프닝에 등장하는 CCTV 장면은 관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화면 속의 인신매매 범죄자들은 길거리에서 평소처럼 놀고 있는 아이들을 예고도 없이 납치한다. 무방비 상태의 아이들이 납치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약 800만 명의 아이들이 지금까지 사라졌으며, 아동 인신매매 범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에서 가감 없이 담아낸 CCTV 장면은 실제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명장면은 납치당한 아이들을 구출하는 주인공 ‘팀 밸러드’가 아동 인신매매 범죄에 대한 실태를 고발하는 장면이다. 구출작전이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힌 ‘팀 밸러드’는 왜 아이들을 구해야 하는지 진심을 다해 말한다. “이들은(아동 인신매매 범죄 조직)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국제 범죄 조직이에요. 불법무기거래를 이미 넘어섰고, 곧 마약 거래보다 더 커질 거예요. 왜인지 알아요? 약 한 봉지는 한 번밖에 못 팔지만, 어린이. 가장 귀한 존재인데… 5살짜리 아이는 하루에 5-10번도 팔아요. 그것도 10년 내내” 라는 ‘팀 밸러드’의 대사는 영화를 넘어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며 충격을 준다. 이어 “근데 평범한 일반인들은 이런 건 듣기도 싫어해요”라는 대사는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지며, 불편하지만 이제는 아동 인신매매 범죄를 위해 움직여야 할 때임을 강조한다.
마지막 명장면은 ‘팀 밸러드’가 구출 작전을 함께하는 콜롬비아 경찰 ‘호르헤’에게 호소를 하는 장면이다. 납치 당한 소녀 ‘로시오’의 행방을 알았지만, 군대도, 경찰도 함부로 갈 수 없는 반군 영토라는 사실에 절망한 ‘호르헤’는 작전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에 ‘팀 밸러드’는 ‘호르헤’에게 “자네 딸이라면 어쩌겠어?”라고 말하며 목숨이 위험하더라도 끝까지 아이를 구해야만 한다는 진심을 전한다. ‘팀 밸러드’의 대사는 비단 ‘호르헤’의 마음만을 움직이지 않는다. 마치 극장의 관객들에게 말을 거는 듯 카메라 앵글을 정면으로 응시한 ‘팀 밸러드’의 모습은 큰 울림을 전하며, 아동 인신매매 범죄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또 한번 강조한다.
'사운드 오브 프리덤'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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