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새 EP 'Re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
9일 오후 6시 발매
'컴백' 규현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 4분15초, 너무 옛날 스타일" 셀프 평가
솔로로 출격한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4분이 넘는 곡을 발매하며 "옛날 스타일"이라고 자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규현의 새 EP 'Restart'(리스타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슈퍼주니어 이특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규현은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에 대해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곡을 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정한 곡"이라고 소개하며 "팬 분들이 좋아해 주실 수 있는 곡이 아닐까 싶어서 선정했다. 안 해왔던 곡의 콘셉트"라고 했다.

그러면서 "멜로디도 그렇고 가사도 슬프다. 새로운 가사니까 가사와 함께 즐겨달라"고도 당부했다.

MC 이특이 "전주가 매우 짧지 않냐"며 "이거 요즘 트렌드다"고 하자, 규현은 "그런데 이 노래 4분15초다. 너무 옛날 스타일이다. 그래서 제가 과감하게 2절을 잘라야 했지 않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스타일로 '무조건 이게 잘 되어야 해' 라기 보다는 '우리의 음악성을 보여드리자'는 느낌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보 'Restart'는 규현이 'Love Story (4 Season Project 季)'(러브 스토리 (포 시즌 프로젝트 계)) 발매 이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앨범명처럼 안테나에서 새 출발에 나서는 규현의 이야기가 담겼다.

타이틀곡 '그렇지 않아'는 규현의 파워풀한 보컬이 돋보이는 팝 록 장르로, 오랜만에 마주한 옛 연인을 향한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인 노랫말로 풀어낸다. 규현은 그간 선보여 온 색깔에서 벗어나 청량한 매력으로 변신을 꾀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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