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거스트 러쉬', '스타 이즈  본', '헤드윅' 포스터.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영화 '어거스트 러쉬', '스타 이즈 본', '헤드윅' 포스터.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특별전'이 11월 22일부터 '어거스트 러쉬', '스타 이즈 본', '헤드윅
을 상영하는 WB 100 x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 2를 개최한다.

세 번째 테마인 'Music 테마'는 11월 22일 '어거스트 러쉬', 11월 29일 '스타 이즈 본', 12월 6일 '헤드윅'까지 수많은 이들에게 명작으로 기억되는 음악 영화들의 상영할 예정이다.

'어거스트 러쉬'는 눈을 감으면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천재 소년 에반이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의 어린 시절을 다시 볼 수 있으며, 연기파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케리 러셀, 지금은 고인이 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다. 할리우드 최고의 작곡가 마크 맨시나, 영화 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 등 최강의 뮤지션들이 완성한 영화 OST까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스타 이즈 본'은 무명가수 앨리가 톱스타 잭슨 메인과 우연히 만나 사랑을 나누고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1937년 개봉해 당시 큰 인기를 누렸던 '스타 탄생'을 리메이크한 작품이기도 하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가 각본, 감독, 주연을 맡았으며,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첫 장편 영화 주연으로 열연하기도 했다. 특히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그래미 등 눈부신 수상을 이뤄낸 영화 속 OST는 촬영 당시 라이브로 소화해낸 것이 알려졌다.

'헤드윅'은 무명의 록가수 헤드윅이 운명이라고 믿었던 연인에게 배신당한 후 진정한 사랑을 찾고 자신을 온전하게 마주하는 여정을 그린 영화. 록 뮤지컬의 전설로 불리는 영화는 동명의 뮤지컬 원작자인 존 카메론 미첼이 직접 연출과 헤드윅 역을 맡았다. 글램록의 화려한 비주얼, 센세이션한 록 스피릿을 느낄 수 있는 강렬한 OST, 헤드윅이 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록스타로 우뚝 서는 모습은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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