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BF.17172522.1.jpg)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이 이상민, 임원희와 함께 추석을 맞아 부친의 묘소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BF.34793512.1.jpg)
이어 “셋이 함께 있었던 적이 없다”며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란 존재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중학교 3학년 때 엄마에게 물어 처음 부친의 산소를 찾았다는 이상민. 그는 부친 산소 비석에 제 이름이 없었다며 못으로 자신의 이름을 적고 왔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과거 '미운 우리 새끼'의 모벤져스 패널로 출연했던 어머니의 근황도 전했다. 이상민은 “지금 엄마가 아프다. 점점 안 좋아지는 걸 6년째 보고 있다. 지금은 날 못 알아보신다. 말도 못 하신다. 아프기 전까지 혼자 운전하고 잔치 있으면 장거리 운전 할 정도로 활발하셨던 분인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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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불과 3주 전 이야기다. 아예 못 알아보고 모든 걸 다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계신 상황이다. ‘엄마 갈게, 또 올게’ 하는데 갑자기 손을 흔드는 거다.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내 이야기를 듣고 있구나, 손을 흔들어주니 너무 겁이 나는 거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일이 이제 닥치기 시작하니까”라며 어머니가 회복해 사랑한다는 말을 편하게 해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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