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E채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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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레드벨벳을 모르는 현주엽에 토밥즈 멤버들의 장난기가 발동한다.

오는 16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에서는 충북 제천을 대표하는 빨간맛 '닭볶음탕 칼국수 만둣국'을 먹으러 간 토밥즈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닭볶음탕 칼국수 만둣국'은 전국 유일무이한 메뉴로 충청도의 화끈한 빨간 맛, 얼큰 칼칼한 빨간 국물에 닭고기와 수제 만두가 들어간 전골 음식이다. 칼칼하고 진득한 닭볶음탕과 얼큰 걸쭉한 장칼국수, 떡볶이까지 모두 담아낸 맛으로 빨간 맛의 대화합을 이룬 맛이라고.

음식 맛 설명에 나선 김숙은 대본에 적힌 맛 리뷰를 읽으며 레드벨벳의 대표곡 '빨간 맛'을 박나래, 히밥과 함께 부른다. 가만히 앉아서 멤버들의 무대를 감상(?)하던 현주엽은 본인만 이 곡의 정체를 모른다는 생각에 잔뜩 심통이 난 표정으로 "뭐야 방금 한 게"라고 질문하는데.

2017년 여름을 강타했던 썸머퀸 레드벨벳의 대표곡 '빨간 맛'을 모른다는 현주엽에 김숙과 히밥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박나래는 그 틈을 타 현주엽 놀리기에 시동을 건다.

박나래는 "레드벨벳 빨간 맛 모르시냐, 후속곡이 파란 맛이었다"라고 설명했고 현주엽은 "놀리는 거지 지금?"이라며 박나래의 거짓말에 호락호락하게 넘어가지 않는데. 이 모습을 본 히밥과 김숙은 "아니야, 파란 맛이 더 히트를 했어"라고 농담을 보탠다.

가만히 대화를 듣고 있던 히밥은 현주엽에 "레드벨벳은 알아요?"라고 질문했고, 현주엽은 "레드벨벳은 이거... (?)"라며 손으로 컵케이크 모양을 만들어 보이는데. 현주엽은 끝까지 김숙과 박나래를 믿지 못하지만 "빨간 맛, 파란 맛 중에 어떤 노래가 더 유명하냐"고 질문하며 의심의 끈을 놓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의심이 커진 현주엽은 식사를 모두 마치고 러닝 복불복 장소로 이동하는 토밥카 안에서 '히포 주니어' 아들에게 통화해 긴급 SOS를 날리는데.

아들에게 "아빠만 바보 됐다 지금"이라며 토밥즈 멤버들의 농담에 넘어가 버린 현주엽의 모습은 오는 16일(토) 오후 다섯 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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