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그녀의 박복했던 과거사가 재연드라마를 통해 소개된다. 전채원은 “어린 시절부터 이유 없이 자주 아팠다”며 “출산 후 ‘무릎 골육종’ 진단을 받았고 이후 남편 없이 홀로 수술하고 투병했다”고 과거를 떠올린다. 이어 전채원의 현재 일상이 영상으로 공개된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전채원은 집 한쪽에 차려놓은 신당에서 손님을 맞아 스튜디오 출연진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와 관련해 전채원은 “그동안의 숱한 질병들이 ‘신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1년 전 신내림을 받았다”며 현재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음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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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신혼 일상도 잠시, 전채원은 어두운 표정으로 ‘다섯 살’ 딸을 만나러 나간다. 전채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친정아버지와 친정어머니가 주양육자로서 딸을 돌보고 있다. 그런데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서, 아버지 몰래 딸을 만나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밝힌다.
이들 모녀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10분’. 친정집 근처 놀이터에서 딸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집에 돌아온 전채원은 결국 “아이를 떼어놓고 동굴로 들어오는 느낌”이라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그러면서 전채원은 “빨리 딸과 같이 살고 싶다”며 아버지와의 갈등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 모두에게 조언을 청한다. 전채원이 아버지와 깊은 갈등을 겪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부녀 사이를 예전처럼 회복시킬 수는 없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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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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