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 CHOSUN ‘미스터로또’
./사진 제공 = TV CHOSUN ‘미스터로또’
가수 박지현이 박서진에게 재도전장을 던진다.

29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로또’는 ‘초능력자’ 특집으로 트롯 특전사 박군, 연체인간 정형찬, 비트박서 윤대웅, 마술사 최현우가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출격한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승부는 7주 무승 중인 비운의 사나이 박지현과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의 재대결이다. 박지현은 3주 연속 99점을 받는 등 높은 점수를 기록했지만, 대진운이 좋지 않아 현재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앞서 ‘박 터지는 家’ 특집에서도 박서진과 대결해 패배했다.

대결 전 박지현은 “항상 기를 쓰고 준비하는데… 오늘은 꼭 이기고 싶다”라며 승리 의지를 불태운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것. 박서진도 “오늘은 꼭 이겼으면 좋겠다”라며 박지현에게 선, 후공 선택권을 주기도. 이렇게 모두가 박지현의 승리를 기원하는 가운데, 박지현은 어느 때보다 긴장된 마음으로 마이크를 쥔다. 과연 박지현이 7주 무승의 고리를 끊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그런가 하면 트롯 절친 나상도와 박군도 맞붙는다. 두 사람은 과거 한 트롯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사이. 유쾌한 신경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한껏 띄운 두 사람은 각자 필살기를 장착한 무대로 끝장 승부를 본다. 간드러진 꺾기의 나상도, 에너지와 흥으로 무장한 박군. 두 사람의 끝장 승부 결과는 ‘미스터로또’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상도와 박군의 티격태격 절친 케미도 빛난다. 누구도 예상 못한 개인기로 승부를 펼치는가 하면, 스페셜 유닛을 결성해 남진의 ‘둥지’를 함께 부르는 것. 이 과정에서 박군이 나상도에게 무언가를 빼앗기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