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병철이 엄정화에게 간이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최종화에서는 서인호(김병철 분)이 차정숙(엄정화 분)에게 간이식을 결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부동산에서 연락 왔어? 건물 보고 갔다는데"라고 운을 뗐고 서인호는 "안 판다고 했어. 그냥 당신이 가져. 당신은 그럴 자격 있어"라고 인정했다. 이에 차정숙은 "어머니한테 빚이 있다며?"라며 건물을 안 받으려했지만 서인호는 "됐어. 내가 해결할 거니까 앞으로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잘라 말했다.
이어 서인호는 차정숙이 예전에 가져다줬던 이혼 서류를 내밀며 "이혼 서류야. 당신 내 간 안 받겠다는 거 나한테 약점 잡히기 싫어서 그런거잖아. 내가 수술해주고 구질구질하게 용서해달라고 하면 마음 약한 당신 차마 용서 안 할 수 없을 테니까. 그래서 가지고 왔어"라며 "이렇게라도 참회할 수 있게 해줘. 당신을 아예 못 보게 될까봐 두려워"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내가 저지른 잘못들 이렇게라도 참회할 수 있게 해 달라. 당신 아주 못 보게 될까 봐 두렵다. 나하고 헤어져도 아이 엄마로 가끔 보고 싶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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