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 / 사진=텐아시아DB
추영우 / 사진=텐아시아DB
추영우가 JTBC '옥씨부인전'과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등 잇달아 드라마 흥행에 성공하며 대세 배우에 등극했다. 추영우가 데뷔 전 나왔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추영우가 출연한 '옥씨부인전'은 최종회 시청률 13.6%(닐슨코리아)를 돌파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종영했다. 넷플릭스 대한민국 인기 TOP10 시리즈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에서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와 양반가 맏아들 성윤겸까지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 이 중 천승휘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목숨까지 불사하는 전무후무한 '조선 최고의 순정남'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옥씨부인전' 스틸. / 사진제공=SLL·코퍼스코리아, 넷플릭스
'옥씨부인전' 스틸. / 사진제공=SLL·코퍼스코리아, 넷플릭스
여기에 '중증외상센터'까지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면서 추영우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월 30일 OTT 통계 분석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전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칠레, 방글라데시, 에콰도르,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니카라과, 파라과이, 페루, 카타르, 살바도르,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대한민국 인기 TOP10 시리즈에도 높은 순위권에 자리했다.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증외상센터'에서 추영우는 '옥씨부인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추영우는 극 중 백강혁(주지훈 분)을 따르며 진정한 중증외상의로 거듭나는 제자 양재원 역을 맡았다. 양재원은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들의 '골든아워' 사수를 위해 매 순간 사투를 벌인다. 환자를 위해 달리고 눈물 흘리는 양재원의 모습에 휴머니즘을 관통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중증외상센터' 스틸. / 사진제공=SLL·코퍼스코리아,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스틸. / 사진제공=SLL·코퍼스코리아, 넷플릭스
작품의 연이은 흥행으로 추영우를 향한 관심도 증가했다. 추영우는 소셜미디어 팔로우 수가 급증해 2월 2일 기준 111만 명을 넘겼다. 최근에는 추영우의 아버지가 90년대 톱모델 추승일, 어머니가 모델 강성진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햇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추영우가 데뷔 전 잠깐 출연했던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상도 다시 관심을 받았다. 2019년 방송 당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학생이었던 21세 추영우는 포털사이트에 어떤 연관검색어가 나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배우 추영우. 추영우 연기. 추영우 작품"이라고 답했다.

추영우는 앞으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광장',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 등 차기작을 확정했다.

김윤하 텐아시아 기자 yo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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