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NA)
(사진=ENA)

배우 남태우가 ‘신병캠프’를 통해 엉뚱한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ENA ‘신병캠프’ 최종회에서 드라마 ‘신병’의 주역 8인방이 무사히 퇴소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병캠프’ 첫 등장부터 하와이안 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휴양지 패션으로 ‘예능 원석’ 캐릭터를 확실히 장착한 남태우는 어리바리한 ‘열정 빌런’으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뽀시래기’의 면모를 보였다.


그간 배우 남태우의 모습이 눈에 익은 대중에겐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배우 모습을 탈피한 남태우는 ‘신병즈’ 차영남, 이충구, 김민호, 이정현, 전승훈, 이상진, 김현규는 물론, ‘가짜 사나이’, ‘강철부대’ 등 ‘신병즈’의 대결상대와 중대장 장동민, 최영재 교관 등 출연진마다 각기 다른 케미로 엉뚱한 매력을 뽐내며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재의 지옥훈련에 과도한 열정으로 탈탈 털리는 모습부터,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 햄스터에게 편지를 썼다는 오해를 받는 모습, 유일하게 개인 1승이 없어 우울해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 등 어리바리함과 의외의 귀여움으로 ‘곰태우’, ‘전패태우’ 등의 캐릭터를 얻은 남태우. 전투력은 빵점이지만 예능감은 만점인 ‘허당’ 남태우가 매력 화수분을 한없이 드러내며 ‘예능 원석’으로의 재능을 입증했다.


이와 관련 남태우는 소속사를 통해 “같이 지냈다는 것 만으로도 값진 경험이었다. 장동민, 최영재 선배님을 비롯해 캠프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또 다른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늘 건강하고 곁에 있는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시간 즐기시기를 바란다. 다시 한번 ‘신병캠프’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제작진과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도 덧붙였다.


한편 ‘신병’ 시즌2는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에 돌입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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