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12살 연하♥' 신현준, "결혼 후 진한 19금 베드신" 아내에 석고대죄 준비('옥문아들')
[종합] '12살 연하♥' 신현준, "결혼 후 진한 19금 베드신" 아내에 석고대죄 준비('옥문아들')
[종합] '12살 연하♥' 신현준, "결혼 후 진한 19금 베드신" 아내에 석고대죄 준비('옥문아들')
[종합] '12살 연하♥' 신현준, "결혼 후 진한 19금 베드신" 아내에 석고대죄 준비('옥문아들')
[종합] '12살 연하♥' 신현준, "결혼 후 진한 19금 베드신" 아내에 석고대죄 준비('옥문아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신현준이 영화 속 베드신 때문에 아내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영화 '살수'에 출연한 신현준, 이문식, 김민경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신현준은 최근 영화를 찍으며 아내에게 석고대죄할 일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후 아내를 위해 일부러 드라마에서 뽀뽀하거나 손잡는 스킨십 장면을 안 했다. 아내가 하지 말라고 한 게 아니라 스스로 아내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 안 했다. 이번 영화에서 진한 베드신을 찍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외에서 상대 여배우와 촬영하다가 감독님이 컷을 하면 너무 추워서 이동할 수가 없어서 계속 안고 있어야 했다"며 "대본에는 원래 지문 세 줄 밖에 없었는데, 찍고 보니 괜찮았는지 감독님이 길게 붙여놓으셨더라. 심지어 베드신이 진했다. 그런데 아내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라며 영화 개봉 이후 아내로부터 맞이할 후폭풍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현준은 12살 연하 아내가 자신의 나이에 큰 충격을 받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결혼 2년 차 쯤 상갓집에 갔다가 동창들을 만나서 함께 찍은 사진을 보냈는데 아내가 답장이 없더라"고 말했다. 귀가한 뒤 아내의 안 좋은 표정을 본 신현준은 이유를 물었다고 한다. 아내는 "오빠 나이가 이 정도인 줄 몰랐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신현준은 "친구들과 찍은 사진을 다시 보니까 친구들 뚜껑(?)이 다 날아가고 백발에 돋보기안경을 쓰고 있더라"라며 안타까움과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깻잎 논쟁'에 이을 '수영장 논쟁'을 제기해 옥탑방 MC들과 뜨거운 논쟁이 펼쳤다. 그는 첫째 아들 민준이와 수영장에 갔다가 아들 친구와 어머니를 만나게 됐다며, "민준이 친구와 놀아주면서 민준이 친구 어머니와도 대화를 나눴는데, 뒤통수가 따가워서 돌아보니 아내가 팔짱을 끼고 쳐다보고 있더라. 아내가 '오빠 이러는 거 아니야. 사람들이 이상하게 봐'라고 했는데 뭐가 이상한지 잘 모르겠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MC 가운데 유일한 기혼자인 정형돈은 신현준에 공감했다. 하지만 김민경을 비롯해 MC 송은이, 김숙은 남녀 사이의 미묘한 심리 차이를 언급하며 신현준과 뜻밖의 논쟁을 벌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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