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도경수는 바야바로 분장한 SM 직속선배 태연을 보고 깜짝 놀랐다. 먼저 인사를 건넨 태연은 "오랜만에 보는데 못 알아볼까봐"라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도경수는 6년 전 했던 '큰 보임새 퀴즈'에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이미 사라진 간식게임이라는 이야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제가 노래도 하니까, 가사까지는 아니더라도 박자나 멜로디에는 강하다"라며 글자 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버린 답을 주워먹기 하겠다. 먹는 걸 좋아해서 집착하면 잘 맞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레미들이 격한 환영을 보내자 그는 "뭔가 잘못됐다"면서도 분위기를 즐겼다.
'놀토' 출연을 기대했다는 신예은은 공주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예쁜 옷도 많이 입잖냐"면서 "오늘 공주 옷 입어서 너무 기뻐요"라고 전했다.



한편, 1라운드 받아쓰기에서 5글자만 적은 도경수가 꼴찌로 지목됐다. 옆 멤버들이 잘 들리도록 헤드셋을 세팅한 그를 보고 김동현은 "꼴찌에 최적화되셨다"면서 숨 쉬듯 무례한 태도를 보여 제작진에게 지적을 받았다.
받아쓰기 정답을 맞힌 후 음식을 즐기며 도경수는 혼자 MC석에 앉아있는 붐을 챙겼다. 박나래와 키는 "촬영하기 전에 혼자 한그릇 다 먹는다. 챙겨주지 말라"고 말했다. 촬영을 마치며 신예은은 "매일 이렇게 맛있는 거 먹냐. 진짜 너무 좋은 방송이다. 그냥 먹고 끝나는 거 아니냐"며 활짝 웃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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