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처럼 '노출'만은 제발…'BJ 데뷔' 신정환을 향한 우려[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BF.32589643.1.jpg)
신정환은 지난 7일 "2월 9일 저녁 8시! 라이브 방송을 하고 싶었는데, 제대로 된 플랫폼을 찾았다"며 인터넷 생방송 진행을 예고했다.
그는 플렉스티비에서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방송 보실 분들은) 미리 아이디 만들어놓으세요. 목요일에 봐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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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과 슈는 어딘가 모르게 똑 닮아있다. 두 사람 모두 90년대 그룹 활동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불법 원정 도박으로 논란을 빚어 대중의 눈 밖에 났다.
"연예계 복귀 생각이 없다"던 신정환은 이후 마음을 바꿔 방송 복귀를 선언했다.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그는 2017년 9월 Mnet '프로젝트 S: 악마의 재능기부'로 복귀했으며 1년 후 '아는 형님'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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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캐전성시대'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0%대에 그쳤고 대중은 더 이상 신정환을 소비하지 않았다. 신정환이 부캐 옷을 입고 "지구의 블루 바이러스를 물리치러 왔다"고 자신했지만 시청자가 내릴 수 있는 답은 '묵묵부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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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슈와 평행이론을 달리던 신정환만큼은 인터넷 방송 출연이 자충수가 되지 않길 바란다. 이미 신정환은 예능감을 잃었고, 대중의 기억 속에서도 사라진 인물이지만 적어도 부정적인 이슈로 화제성을 모으지는 않아야 한다. 진심 어린 사과는 단순히 눈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자기성찰과 진중한 언행에서 나온다는 걸 깨달아야 하는 순간.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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