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태인이 영화 ‘유령’에 출연한다.
18일 개봉한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극 중 윤태인은 카리스마 넘치는 덩치군인 오오야마 아키히로로 열연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와 관련 윤태인은 “이해영 감독님과는 ‘독전’에서 작은 단역으로 만났는데 이번 ‘유령’에서는 더 큰 역할을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또 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며 이해영 감독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현장에서 설경구 선배님의 연기를 실제로 보며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배우로서 많은 공부가 됐고, 박해수 배우님을 비롯한 수많은 배우분들과 스태프분들의 배려로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유령’을 촬영하는 동안 참 행복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윤태인은 연극 ‘아일랜드’, ‘중독’, 드라마 ‘비밀의 숲’, 영화 ‘스텔라’, ‘두번할까요’, ‘독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윤태인은 현재 MBC 금토드라마 ‘금혼령’에서 공냥촌의 분위기 메이커 산적 ‘배용배’ 역으로 열연 중이다. 영화 ‘유령’은 18일 개봉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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