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프덴' 엘리자베스 역 정선아 인터뷰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임신으로 22kg가 증량했다. 이에 우울했지만, 혹독한 다이어트를 통해 감량했다. 무대를 떠난 1년 반이라는 세월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그다. 하지만 정선아의 눈물에는 이유가 있었다.
정선아는 2021년 1살 연하인 사업가와 결혼, 지난해 득녀했다. 정선아에게 '이프덴'은 출산 후 뮤지컬 복귀작이다. 정선아는 첫 무대 복귀작으로 왜 '이프덴'을 선택했을까. 그는 "이전에 제가 캐릭터가 있거나 강한 작품을 보여드렸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글린다나 암네리스 등 특별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다. 저도 많은 선택과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까 용기가 많이 생기더라. 안 해 본 길을 개척해서 가보자는 마음이었다. '이프덴' 안에는 임신, 출산을 겪는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안 하면 누가 하냐?'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프덴'은 지난해 12월 8일 개막해 현재 공연 중인 작품으로 이혼 후 12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정선아는 극 중 엘리자베스 역으로 분해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개막 후에 한 달 간 관객과 만난 정선아다. 그는 "개인적으로 행복한 공연을 하고 있다. 누구나 자기가 하는 공연이 다 행복하다고 하겠지만, 오랜만에 복귀라서 많은 걱정을 했다. '예전만큼 사랑을 못 받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당연히 했다. 무대에 서니까 좋더라. 이 시기에 이 작품이 저한테 온 게 참 행운"이라며 웃었다.
정선아는 복귀 전 어떤 걱정을 했었을까. 그는 "이 공연을 올리기 전까지 걱정했다. 체력이 확실히 다르더라. 제가 자연 분만을 했는데 22kg가 증량했다. '여배우로서 내가 어떻게 살을 뺐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이를 낳고 22kg씩이나 쪘네', '뺄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을 했다. 아이를 낳으면 빠진다고 하더니 아니더라. (출산 전) 혹독한 다이어트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년 반이나 자리를 비웠는데 '관객이 날 잊었을까',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사랑받을 수 있을까?', '내 목소리가 나올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이를 낳은 여자라면 고민하겠지만, 성대 근육도 달라지고 그거 플러스로 무대에 서야 하지 않나. '정선아 아이 낳더니 목소리 이상해졌어', '노래 이상해졌어' 이런 이야기를 들을까 봐, 상처받을까 봐, 후회할까 봐 많이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정선아는 "저는 임신 5~6개월까지 일 했다. 그 뒤로 시간이 안 가더라. '이프덴' 2막에서 나오는 리즈처럼 욕도 해보고 나 스스로 '일해야지 사는데, 너 때문에'라면서 아이를 미워도 해봤다. 몸이 커지니까 자존감이 많이 무너지더라. 제가 원래 마른 체질은 아니었지만, 운동하면서 열심히 살을 뺐다. 내가 어떻게 뺐는데, 임신하고 22kg가 쪄서 70kg가 넘어가더라"며 "이 작품은 놓칠 수 없었다. '정선아 인생에 딱 맞는 작품이라 몸에 찬 바람이 들어와도, 몸이 시큰해도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 아이 낳고 빨리 회복을 위해서 운동도 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프덴'을 복귀작으로 선택하고, 다이어트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또 다른 어려움도 있었다고. 정선아는 "연습할 때 분량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 아이를 낳으니까 기억력이 안 좋아지더라. 특별하게 좋지도 않았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연습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났지만,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미쳤나 봐, 왜 했지' 등과 같이 울다 웃어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나머지 연습을 안 하면 못 쫓아갈 정도로 '공연 어떻게 올리지?', '대사를 외울 수 있나?'는 생각이 들더라. 암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어려움 극복은 연습밖에 답이 없더라"는 정선아. 그는 "이 작품을 연습하고 나서는 그 어느 것도 무섭지 않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고맙다. 작품을 하면서 많이 두려웠던 적도 있었고, 모든 작품이 다 걱정되고, 공연 올리기 전까지 두려움과 긴장감도 있었다. 이렇게 제 인생 2막처럼 맞물려서 걱정되고 고민되고 선택한 길을 잘 가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처음인 것 같다. 작품이 지금 저와 정확히 맞아떨어져서 저로서 무대 위에서 불필요하게 연기를 하지 않고, '나'대로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과거 '비혼주의자'였던 정선아는 자기 생각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저는 원하지 않았던, 원했든 배우로서 제 인생이 어느 길로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저는 결혼 생각도 없었다.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며 "비혼주의자였다.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었다. 아이를 그렇게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길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개척해 나가니까 그 자리에 딱 핏 되는 사람이 되더라. 저도 이 길을 걸어오면서 엄마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 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배우의 깊이가 넓어진 것 같다"고 했다.
202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정선아는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년간 뮤지컬이라는 한 우물만 판 그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정선아는 "뮤지컬 10년 하니까 슬럼프가 오더라. 10년이라고 해봤자 고작 서른이었다. 내가 꿈꾸던 장래 희망, 꿈을 직업으로 삼는 게 감사하고 행복하다. 저는 빨리 꿈을 이뤘기 때문에 행복했지만, 공허한 느낌이 들더라"며 "배부른 소리겠지만 그때는 그랬다. 왜 그런지 모르겠더라. 일도 잘되고 좋았다. 그냥 문제 될 게 없었고, 감사한 걸 몰랐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당연하듯 공연했고, 어느 순간 뮤지컬이 재미가 없고 싫어지더라. 돈을 벌면서 하니까 그게 행복인 줄 모르고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건가?' 싶더라. 돈을 더 주면 하고 싶지 않아도 더 주는 곳으로 가야 하는 건가 싶었다. 그래서 우울증 같은 게 오더라.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들이 봤을 때 '일도 잘하고 돈도 잘 버는데 슬럼프래'라고 할 수 있다. 풍요 속의 빈곤이 정말 우울감이 온다. 우울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우울해지더라. 신앙적으로 극복하긴 했지만, 내가 모든 것에 감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모든 게 해결되더라"고 설명했다.
'이프덴'을 하면서 정선아에 대한 대중의 평가도 달라졌다. 정선아는 "예전에 '정선아 잘한다', '노래 저렇게 잘해야지'라는 반응이었다면, 요즘은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아이를 낳은 후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나와 같은 연기를 한 배우를 보니 공감되고 위로받았다'는 후기가 많더라. 자기를 대입해서 공감하고 울고 웃었다는 말을 많이 해주더라.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의 힘이 있구나 싶었다. 내가 잘 선택했다는 또 다른 기쁨이더라. '정선아 잘한다'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큰 욕심은 없다는 정선아. 그리고 소속사 이적과 출산, '이프덴'으로 인생 제2막을 맞았다. 그는 "새로운 출발인 것 같다. 저의 인생도 아이 엄마로서도 새로운 시작이다. 갓 데뷔한 느낌"이라면서 "내가 들려주고 싶은 걸 잘 전달하는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예전에는 '짧고 굵게'가 인생 모토였다. '인생 뭐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얇고 길게' 살면서 사랑받고 인간미 버리지 않고 즐겁게 공연하면서 사랑도 주고 기쁨도 주고 동료들과 행복하게 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정선아는 2021년 1살 연하인 사업가와 결혼, 지난해 득녀했다. 정선아에게 '이프덴'은 출산 후 뮤지컬 복귀작이다. 정선아는 첫 무대 복귀작으로 왜 '이프덴'을 선택했을까. 그는 "이전에 제가 캐릭터가 있거나 강한 작품을 보여드렸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시는 글린다나 암네리스 등 특별하고 화려한 모습을 보여줬다. 저도 많은 선택과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까 용기가 많이 생기더라. 안 해 본 길을 개척해서 가보자는 마음이었다. '이프덴' 안에는 임신, 출산을 겪는 이야기가 나온다. '내가 안 하면 누가 하냐?'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프덴'은 지난해 12월 8일 개막해 현재 공연 중인 작품으로 이혼 후 12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렸다. 정선아는 극 중 엘리자베스 역으로 분해 시시각각 변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개막 후에 한 달 간 관객과 만난 정선아다. 그는 "개인적으로 행복한 공연을 하고 있다. 누구나 자기가 하는 공연이 다 행복하다고 하겠지만, 오랜만에 복귀라서 많은 걱정을 했다. '예전만큼 사랑을 못 받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당연히 했다. 무대에 서니까 좋더라. 이 시기에 이 작품이 저한테 온 게 참 행운"이라며 웃었다.
정선아는 복귀 전 어떤 걱정을 했었을까. 그는 "이 공연을 올리기 전까지 걱정했다. 체력이 확실히 다르더라. 제가 자연 분만을 했는데 22kg가 증량했다. '여배우로서 내가 어떻게 살을 뺐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이를 낳고 22kg씩이나 쪘네', '뺄 수 있겠지?' 이런 생각을 했다. 아이를 낳으면 빠진다고 하더니 아니더라. (출산 전) 혹독한 다이어트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년 반이나 자리를 비웠는데 '관객이 날 잊었을까',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사랑받을 수 있을까?', '내 목소리가 나올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아이를 낳은 여자라면 고민하겠지만, 성대 근육도 달라지고 그거 플러스로 무대에 서야 하지 않나. '정선아 아이 낳더니 목소리 이상해졌어', '노래 이상해졌어' 이런 이야기를 들을까 봐, 상처받을까 봐, 후회할까 봐 많이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정선아는 "저는 임신 5~6개월까지 일 했다. 그 뒤로 시간이 안 가더라. '이프덴' 2막에서 나오는 리즈처럼 욕도 해보고 나 스스로 '일해야지 사는데, 너 때문에'라면서 아이를 미워도 해봤다. 몸이 커지니까 자존감이 많이 무너지더라. 제가 원래 마른 체질은 아니었지만, 운동하면서 열심히 살을 뺐다. 내가 어떻게 뺐는데, 임신하고 22kg가 쪄서 70kg가 넘어가더라"며 "이 작품은 놓칠 수 없었다. '정선아 인생에 딱 맞는 작품이라 몸에 찬 바람이 들어와도, 몸이 시큰해도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 아이 낳고 빨리 회복을 위해서 운동도 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프덴'을 복귀작으로 선택하고, 다이어트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또 다른 어려움도 있었다고. 정선아는 "연습할 때 분량 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 아이를 낳으니까 기억력이 안 좋아지더라. 특별하게 좋지도 않았지만"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연습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났지만, '내가 이걸 왜 한다고 했지', '미쳤나 봐, 왜 했지' 등과 같이 울다 웃어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나머지 연습을 안 하면 못 쫓아갈 정도로 '공연 어떻게 올리지?', '대사를 외울 수 있나?'는 생각이 들더라. 암기가 힘들었다"고 했다. "어려움 극복은 연습밖에 답이 없더라"는 정선아. 그는 "이 작품을 연습하고 나서는 그 어느 것도 무섭지 않다.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붙었다. 그래서 고맙다. 작품을 하면서 많이 두려웠던 적도 있었고, 모든 작품이 다 걱정되고, 공연 올리기 전까지 두려움과 긴장감도 있었다. 이렇게 제 인생 2막처럼 맞물려서 걱정되고 고민되고 선택한 길을 잘 가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처음인 것 같다. 작품이 지금 저와 정확히 맞아떨어져서 저로서 무대 위에서 불필요하게 연기를 하지 않고, '나'대로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과거 '비혼주의자'였던 정선아는 자기 생각과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그는 "저는 원하지 않았던, 원했든 배우로서 제 인생이 어느 길로 잘 가고 있는 것 같다. 저는 결혼 생각도 없었다. (결혼 생각이) 없는 사람이 참 빨리 가는 것 같다"며 "비혼주의자였다. 아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었다. 아이를 그렇게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나도 모르게 길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개척해 나가니까 그 자리에 딱 핏 되는 사람이 되더라. 저도 이 길을 걸어오면서 엄마에 대한 생각을 전혀 못 했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배우의 깊이가 넓어진 것 같다"고 했다.
202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정선아는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년간 뮤지컬이라는 한 우물만 판 그에게도 슬럼프는 있었다. 정선아는 "뮤지컬 10년 하니까 슬럼프가 오더라. 10년이라고 해봤자 고작 서른이었다. 내가 꿈꾸던 장래 희망, 꿈을 직업으로 삼는 게 감사하고 행복하다. 저는 빨리 꿈을 이뤘기 때문에 행복했지만, 공허한 느낌이 들더라"며 "배부른 소리겠지만 그때는 그랬다. 왜 그런지 모르겠더라. 일도 잘되고 좋았다. 그냥 문제 될 게 없었고, 감사한 걸 몰랐다"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당연하듯 공연했고, 어느 순간 뮤지컬이 재미가 없고 싫어지더라. 돈을 벌면서 하니까 그게 행복인 줄 모르고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건가?' 싶더라. 돈을 더 주면 하고 싶지 않아도 더 주는 곳으로 가야 하는 건가 싶었다. 그래서 우울증 같은 게 오더라. 행복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들이 봤을 때 '일도 잘하고 돈도 잘 버는데 슬럼프래'라고 할 수 있다. 풍요 속의 빈곤이 정말 우울감이 온다. 우울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우울해지더라. 신앙적으로 극복하긴 했지만, 내가 모든 것에 감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모든 게 해결되더라"고 설명했다.
'이프덴'을 하면서 정선아에 대한 대중의 평가도 달라졌다. 정선아는 "예전에 '정선아 잘한다', '노래 저렇게 잘해야지'라는 반응이었다면, 요즘은 '인생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아이를 낳은 후 우울하고 힘들었는데 나와 같은 연기를 한 배우를 보니 공감되고 위로받았다'는 후기가 많더라. 자기를 대입해서 공감하고 울고 웃었다는 말을 많이 해주더라.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의 힘이 있구나 싶었다. 내가 잘 선택했다는 또 다른 기쁨이더라. '정선아 잘한다'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고 했다.
큰 욕심은 없다는 정선아. 그리고 소속사 이적과 출산, '이프덴'으로 인생 제2막을 맞았다. 그는 "새로운 출발인 것 같다. 저의 인생도 아이 엄마로서도 새로운 시작이다. 갓 데뷔한 느낌"이라면서 "내가 들려주고 싶은 걸 잘 전달하는 책임감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예전에는 '짧고 굵게'가 인생 모토였다. '인생 뭐 있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니다. '얇고 길게' 살면서 사랑받고 인간미 버리지 않고 즐겁게 공연하면서 사랑도 주고 기쁨도 주고 동료들과 행복하게 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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