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화네트웍스)
(사진=삼화네트웍스)

‘두뇌공조’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의 개성충만 ‘4인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023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이다.


이와 관련 ‘두뇌공조’ 측은 20일 정용화, 차태현, 곽선영, 예지원이 각각 레드, 옐로, 블루, 핫핑크 컬러를 배경으로 ‘스타일리시 포스’를 담은 ‘4인 포스터’가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두뇌공조’ 4인 포스터는 마치 캐릭터들의 뇌 안을 들여다본 것처럼, 인물들의 옆모습 안에 각기 다른 색으로 표현된 ‘뇌’구조가 형상화되어 있어 호기심을 극대화시킨다.


먼저 정용화는 강렬한 레드 컬러를 바탕으로 ‘아주 특별한 뇌’를 지닌 뇌신경과학자 신하루 역을 완벽하게 표현, 도도하고 시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범상치 않은, 냉기 서린 눈빛이 또렷하게 빛나는 정용화의 모습과 함께 ‘세상 무서운 게 없음’. ‘천재적 재능’이라는 신하루의 뇌를 설명하는 문구가 위풍당당 자신감을 증명하고 있다.


이어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 역 차태현은 옐로 컬러를 배경 삼아 편안한 복장에 사람 좋아 보이는 너털웃음을 짓는, 헐렁한 포스를 드러냈다. 손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천진난만한 눈빛을 발산, 남다른 ‘호구美’를 드리운 차태현 옆으로 ‘치명적으로 착함’, ‘다른 이의 이익을 더 꾀함’이라는 설명이 이어진다.


시원한 블루 컬러 속에서 ‘소심한 뇌’를 가진 법최면수사관 설소정으로 분한 곽선영은 동그란 범생이 안경을 쓰고, 한껏 경직된 자세에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는 터. 특히 ‘걱정 많고 남 신경 많이 씀’, ‘대처는 잘 안되는 스타일’이라는 뇌 속 표현이 앞으로의 심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했다.


예지원은 금명세의 전 부인이자 ‘성욕 과다 뇌’를 소유한 김모란 역에 온전하게 몰입, 파격적인 원피스에 핫핑크 컬러 재킷으로 도발적인 제스처를 취해 시선을 강탈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절로 뿜어져 나오는 김모란의 남다른 아우라에 ‘감각영역 발달’, ‘시각적 자극에 민감’, ‘감정관련 뇌영역 활성화’라는 표현들이 돋보인다.


제작진은 “신하루, 금명세, 설소정, 김모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뇌’를 다양한 색깔로 표현해 이들이 가진 뇌의 특징과 성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각양각색의 ‘뇌’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뇌’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고, 서로 얽혀나가게 될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두뇌공조’는 오는 2023년 1월 2일(월)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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