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레 십대 소녀로 완벽 변신…첫 등장부터 강렬 눈도장 욘더

‘욘더’ 윤이레가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극 중 윤이레는 욘더가 간절한 소녀 피치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자신을 만나러 오라는 죽은 아내 이후(한지민 분)가 보낸 메시지를 받은 재현(신하균 분)은 ‘바이앤바이’로 향하고, 세이렌(이정은 분)의 안내에 따라 이후를 다시 만나게 된 재현은 충격에 빠진 채 바이앤바이를 빠져 나왔다.

이때 재현에게 말을 걸며 등장한 피치는 앳된 모습과 달리 성숙한 조언을 전해 반전 매력을 빛냈다. 육체는 죽었지만 기억으로 영원히 존재한다는 ‘욘더’에 대해 행복과 확신에 가득 찬 피치의 모습은 여전히 혼란에 휩싸인 채 차가운 말들을 내뱉는 재현과 대비돼 극의 재미와 함께 앞으로 펼쳐질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윤이레가 연기한 피치는 첫 등장부터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특히 십대 소녀다운 톡톡 튀는 헤어와 의상과, 가벼운 톤의 목소리와 급변하는 표정 변화를 더해 그 나이 또래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이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캐릭터마다 변신을 거듭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윤이레가 이번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또 한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욘더’는 오는 21일(금) 티빙에서 4~6화가 공개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