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오동민이 이승기와 절친 케미를 뽐내고 있다.
오동민은 KBS 2TV ‘법대로 사랑하라’ 도진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12화에서는 절친 김정호(이승기 분)와 김유리(이세영 분)의 연애를 묵묵히 지켜보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기는 유리의 망한 전 연애사를 떠올리는 아내 한세연(김슬기 분)에게 서로 상담을 해주는 게 망하는 근본 원인이라며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린 것도 잠시, 화가 난 세연을 달래는 귀여운 애교로 분위기를 녹였다.
그런가하면 누구보다 정호의 짝사랑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친구로서 그의 고민을 성심껏 들어주기도 했다. 유리가 잘못될까봐 두려운 마음을 털어놓는 정호에게 당연히 겪어야 할 과정이라고 연애 선배답게 조언하는가하면, 결혼했어도 불안한 점은 있다는 투정과 함께 “그니까 나도 무서워. 근데 별 수 있냐, 믿는 수밖에”라는 진정성 어린 조언은 정호에게 깨달음을 주며 유리와의 연애에 전환점을 시사했다.
극중 오동민은 정호가 곤란할 때마다 찾는 친구 도진기 역을 맡아, 때로는 퉁명스럽지만 따뜻함이 묻어나는 캐릭터로 훈훈한 ‘찐친 케미’를 그려가고 있다.
또 코믹과 진지를 넘나드는 유연한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팔불출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한편 ‘법대로 사랑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