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8인의 남녀는 새로운 돌싱 빌리지에서 4MC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정겨운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본방송 사수 소감부터 털어놨다. 최동환은 "우리 집에 모여서 다 같이 1회를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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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유현철은 "혜진이를 오랜만에 만났는데 여전히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혜영은 "끝난 게 끝난 게 아니다"라며 찐 반응을 보였다. 시즌3에서 유일한 커플로 등극한 한정민, 조예영은 “현재 잘 만나고 있고, 만난 지 136일째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사람들에게 빨리 (커플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었는데, 안 되니까 답답했다"며 길거리 키스를 향한 로망을 불태웠다.
이후 이들은 방송에 나가지 않은 미공개 장면들을 함께 시청했다. 제작진과의 첫 미팅 장면에서는 조예영이 '돌싱글즈3' 모집 기간 지원서를 무려 세 번이나 넣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조예영의 열의에 제작진은 '2022 돌싱어워즈'를 깜짝 개최, 노력이 가상 트로피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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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최동환은 실제로 "6월에 만나는 분이 생겼다"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촬영장에 구경을 왔는데 잠깐 보여줘도 되느냐"고 운을 띄웠다. 모두가 놀라 주위를 두리번거릴 때, 바로 옆에 있던 이소라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해 4MC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돌싱어워즈의 상상 그 이상은 돌싱글즈 사상 최초로 시청 연령 상향 조정을 이뤄낸 한정민, 조예영에게 돌아갔다. 두 사람은 "앞으로 더 뜨겁게 사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혼 계획을 묻자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에게 모두 인사를 드린 상태고, 내년쯤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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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돌싱글즈3' 제작진은 "사랑 앞에 두려워하지 않고 용기 낸 돌싱남녀들의 진정성 덕분에 이번 시즌도 두 쌍의 커플이 탄생해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다. 그동안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오는 10월 이소라, 최동환의 못다 한 이야기로 새롭게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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