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카터’ 속 배우 이성재의 연기가 화제다.
DMZ 바이러스로 인한 사건을 다룬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주원 분)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극 중 이성재는 DMZ 바이러스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는 주원(카터 역)과 대척하는 북한 고위 간부 김종혁 역으로 분한다.
특히 이성재는 차진 이북 말투를 선보이며 극의 리얼리티를 더하는가 하면, 밀도 높은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냉혈한 면모를 극대화해 극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여기에 고공 혈투와 총격신을 원테이크 액션으로 선보여 주원과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냉혈한 악인부터 다정다감한 인물까지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온 그가 ‘카터’를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성재는 영화 ‘공공의 적’(2002), ‘홀리데이’(2006) 등은 물론, MBC 드라마 ‘구가의 서’(2013),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2016), tvN 드라마 ‘어비스’(2019), 채널A 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2021) 등 다수의 작품에서 장르 불문 열연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 베테랑 배우로 우뚝 섰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카터’는 지난 8월 5일 공개됐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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