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 죠르디의 귀여운 외형과 극 중 니니어로 대화가 오가는 독특한 설정으로 방영 초반부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는 죠르디의 일상을 관찰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거나 죠르디의 취뽀를 간절히 염원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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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에서는 최근 귀농 귀촌 지원 정책을 알리고자 귀여운 캐릭터 애니메이션 '순천에 뭐 있나?'를 제작했다.
순천의 시조인 흑두루미를 활용해 귀농 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시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 생애 분야별 인구정책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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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의 전원주택 정원 조성을 지원하는 ‘순천드림 정원 조성사업’에서부터 빈집 리모델링 및 이동식 조립주택을 구입해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 조성 사업’, 귀농인의 농사를 적극 지원하는 ‘귀농인 농지임대료 지원사업’까지 슬기로운 귀농생활을 위한 종합선물 3종세트에 관한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어 깨끗하고 넓은 순천만 습지와 더불어 거주인구, 관광객, 흑두루미 등 순천의 3多를 소개하는 등 ‘귀농’과 ‘은퇴’라는 다소 현실적인 주제를 순천의 시조 ‘흑두루미’ 캐릭터를 등장시켜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담아냈다.
그 밖에 최근 시즌3까지 선보인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도 현실 공감형 스토리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주목을 받은 작품. ‘브레드 이발소’는 이발소 사장 ‘브레드’를 중심으로 ‘머핀’, ‘크로아상’, ‘케이크 여왕’ 등 귀여운 캐릭터의 등장과 더불어 현실적인 소재와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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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3분 내외의 숏폼 애니메이션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짧지만 확실한 힐링 타임을 선사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독특한 캐릭터 콘셉트와 더불어 ‘취업’, ‘귀농’, ‘은퇴’ 등 전 세대에 걸쳐 공감을 자아내는 지극히 현실적인 소재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보를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하는 등 빠르게 팬덤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숏폼 애니메이션의 영역이 점차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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