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전 아나운서가 일상을 공유했다.
김수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 다니다 선생님을 찾아뵀던 날 했던 말이 저 요즘 산 송장같아요, 였는데.. 그 이상한 말을 선생님은 단박에 이해하셨다. 그 뒤로 다시 영혼을 살려보자고 선생님과 예원 선후배님들과 같이 책을 읽었고 그렇게 선생님과 고전읽기를 한 지가 1년이 넘어간다. 아프고 괴로운 날에는 무작정 선생님이 보고 싶었다. 그 이유가 뭘까 궁금했는데 오늘 선생님 댁에서 나오는데 내 손에 들려주시는 것들을 보고 아, 선생님은 내게 친정엄마같은 분이구나 깨달았다. 과일 도시락에 초콜릿, 메모. 사랑을 주시는 분이구나, 이 사랑에 나는 또 자라고 힘을 내는구나 느낀다. 선생님의 따듯함에 뿌엥 눈물이 나는 오늘. 선생님 곁에서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아주아주 눈물 매운 날에 나를 위로해주신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도 나눠본다. 살 수 없을 것 같은 날에도 살아지는 이유, 따듯한 말이 주는 용기와 미래가 주는 멋진 불확실성인 것 같다. 슬픔 가린 왼손이 덜 늙은 이유를 곱씹어보기..! 6월, 6개월 간의 도덕경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책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로 넘어간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수민은 학창시절 은사를 찾은 것.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제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메모와 과일 도시락, 초콜릿이 보인다. 작은 선물에 담긴 마음과 감사하는 김수민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2018년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에 입사해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퇴사했으며,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하면서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김수민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회사 다니다 선생님을 찾아뵀던 날 했던 말이 저 요즘 산 송장같아요, 였는데.. 그 이상한 말을 선생님은 단박에 이해하셨다. 그 뒤로 다시 영혼을 살려보자고 선생님과 예원 선후배님들과 같이 책을 읽었고 그렇게 선생님과 고전읽기를 한 지가 1년이 넘어간다. 아프고 괴로운 날에는 무작정 선생님이 보고 싶었다. 그 이유가 뭘까 궁금했는데 오늘 선생님 댁에서 나오는데 내 손에 들려주시는 것들을 보고 아, 선생님은 내게 친정엄마같은 분이구나 깨달았다. 과일 도시락에 초콜릿, 메모. 사랑을 주시는 분이구나, 이 사랑에 나는 또 자라고 힘을 내는구나 느낀다. 선생님의 따듯함에 뿌엥 눈물이 나는 오늘. 선생님 곁에서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아주아주 눈물 매운 날에 나를 위로해주신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글도 나눠본다. 살 수 없을 것 같은 날에도 살아지는 이유, 따듯한 말이 주는 용기와 미래가 주는 멋진 불확실성인 것 같다. 슬픔 가린 왼손이 덜 늙은 이유를 곱씹어보기..! 6월, 6개월 간의 도덕경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책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로 넘어간다"라고 글을 올렸다. 김수민은 학창시절 은사를 찾은 것.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제자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긴 메모와 과일 도시락, 초콜릿이 보인다. 작은 선물에 담긴 마음과 감사하는 김수민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1997년생인 김수민은 2018년 SBS 공채 24기 아나운서에 입사해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퇴사했으며, 지난 2월 혼인신고를 하면서 연상의 연인과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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