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에서 '비상선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 김소진, 박해준과 한재림 감독이 참여했다.
이날 이병헌은 "큰 무대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긴장했다. 불어로 하니까"라고 말했고 옆에서 듣고 있던 송강호는 "불어로 하다가 실패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병헌은 "불어로 하다가 영어로 마무리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인들이 대기실에서 왔다 갔다 해서 더 긴장되더라. 순서가 되어 나갔더니 강호 형 얼굴이 딱 보였다. 마음에 의지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 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 재난 영화다. 오는 8월 개봉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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