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왕3’ 팀이 박선영-서영희-이규한-홍석천을 5대 1로 대파하며, 2연승을 거두는 쾌거를 따냈다.
지난 18일(토)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3’ 11회는 수도권 시청률 1.6%, 순간 최고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왕3’ 윤태영-김지석-장민호-양세형이 연예계 소문난 고수인 ‘이글이글’ 팀 박선영-서영희-이규한-홍석천과 열띤 골프 대결을 벌였다.
먼저 김미현 감독은 라오스 전지훈련을 앞두고, 야간 보충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골프왕’ 멤버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던 상태. 김미현 감독은 공이 주로 오른쪽으로 휘어 날아가는 페이드와 왼쪽으로 휘는 드로우 구질을 언급하며 세심한 스윙 분석으로 멤버들의 실력을 한층 더 일취월장하게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멤버들은 연예계 골프 찐고수 박선영-서영희-이규한-홍석천을 만났고, 체대 출신 박선영은 “라베 68타”라며 골프 연습을 안 가도 4언더 친다는 당당함‘으로 골프왕’ 팀을 바짝 긴장케 했다. 대망의 1홀은 1대 1 에이스전으로, 박선영과 윤태영이 맞섰다. 윤태영은 명성에 걸맞은 시원한 티샷을 날려 단번에 그린온 시켰고, 박선영은 아쉽게 공을 그린 밖으로 빗겨 쳤으나 백점짜리 어프로치로 팽팽한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결국 윤태영이 정교한 퍼팅으로 파를 기록해 1점을 먼저 챙겼다. 2홀 4대 4 단체전에서는 이규한이 공을 엉뚱한 데로 날린 반면 양세형은 해저드를 가뿐히 넘기고 공을 200m 가까이 날렸다. 장민호 역시 질척이는 필드 상태에도 그림 같은 세컨샷으로 큰 박수를 받았고, 구력 6개월 차 홍석천은 ‘준엽이 형’ 등으로 자신을 부르는 깐족 공격에 결국 뒤땅을 쳐 폭소를 일으켰다. 이에 박선영이 나서 공을 그린 엣지에 위치시키는 관록을 뽐냈고, 이를 본 장민호는 “나 저 누나 팬 됐어”라며 감탄했다. ‘골프왕’ 팀은 보기를 기록하며 점수를 2대 0으로 만들었다.
3홀 시작 전, 마이너스 한 타를 베네핏으로 주는 가위바위보 다리찢기 사전게임이 진행됐다. 이규한은 다리를 180도로 찢으며 상대팀을 기선 제압하더니 김지석을 가볍게 이겨 베네핏을 챙겼다. 홍석천과 윤태영의 번외 경기에서 멤버들은 윤태영의 양말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했고, 홍석천은 “사업이 힘들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윤태영은 결국 양말을 벗어 던졌고, 멤버들은 연신 “맨발! 맨발!”을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사전 게임 에이스 이규한은 드라이브샷을 230m 날렸지만 장민호 역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바짝 따라 붙었다. 김지석의 섬세한 퍼팅을 이어 받은 양세형이 공을 홀컵에 넣으며 파를 기록, 3대 0으로 앞서는 파죽지세를 썼다.
4홀은 2대 2 듀엣 대결로 ‘골프왕’ 팀 윤태영-장민호, ‘이글이글’ 팀 홍석천-이규한이 맞붙었다. 첫 티샷을 날리게 된 홍석천은 왕초보다운 실수에 이어 공을 코앞에 떨어뜨리는 굴욕을 빚었지만 “골프왕이 예능이지 대회냐”며 뻔뻔하게 굴어 박장대소케 했다. 특히 홍석천은 장민호가 샷을 치기 위해 포즈 잡는 걸 보더니 낮은 목소리로 “민호 빨간 빤스 입었나 봐”라고 말했고, 당황한 장민호는 “어딜 보고 있는거야”라며 얼굴을 붉혔다. 모두의 시선이 자신의 엉덩이로 향하자 결국 상의를 벗어 허리에 감싼 장민호는 멘탈이 흔들렸음에도 프로급 롱퍼팅으로 또 다시 1점을 챙겼다. 멀리건 베네핏을 건 사전 게임으로 진행된 이어달리기에서는 첫 주자로 에이스 박선영과 윤태영이 나섰다. 여자 게스트와 맞붙은 골프왕 멤버들은 코끼리코 다섯 바퀴를 한 후 달리기로 했지만, 박선영은 체대 언니다운 달리기 실력으로 윤태영을 따돌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홀은 2대 2 듀엣전으로 박선영-서영희와 장민호-김지석이 대결을 이뤘다. 멤버들은 홍석천이 전원 남성으로 이뤄진 ‘골프왕’ 팀을 호시탐탐 노리는 것을 언급하며 “지는 팀이 홍석천을 가지자”고 제안해 포복절도를 일으켰다. 김지석이 드라이브 샷의 방향을 잘못 잡아 주춤한 사이, 서영희는 무려 165m를 날리며 스윙 여신에 등극했고, 보기 퍼팅에 성공해 소중한 1점을 따냈다. 6홀은 1대 1 개인전으로 서영희 대 김지석이 맞붙은 이른바 ‘백돌이 대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김지석은 백돌이라는 별명을 무색하게 만드는, 그림 같은 인생샷으로 공을 한 번에 그린온 시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지석은 인생 첫 버디 기회를 앞두고 “버디에 성공하면 전 스태프 간식차와 커피차를 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아쉽게 살짝 빗겨나가며 파를 기록했다. 서영희가 아깝게 파에 실패하면서 결국 ‘골프왕’ 팀이 2연승을 거두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하면 멤버들은 충남 서산으로 떠나 강석우와 윤유선, 이완, 최대철로 이뤄진 ‘최강이유’를 만났다. 최근 실명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진 강석우는 “골프를 치려고 섰는데 그린 쪽을 보니 아무것도 안보였다”며 막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고, “이제는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말해 안도하게 했다. 무려 35년 구력에 빛나는 강석우는 “조용필, 안성기와 골프를 자주 쳤다”며 “용필이 형이 잘 친다. 퍼팅이 기가 막힌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보미 프로의 남편이자 라베 72타 이완은 매형인 비의 골프 실력에 대해 “원래는 나랑 비슷했는데 와이프 만나고 나서 제가 더 나아졌다”고 증언한 데 이어 이보미가 누나 김태희에게 골프를 가르쳐주고 있다며, 가족 전원 골프에 푹 빠진 성골임을 인증해 본격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홍석천 자꾸 카트 올라타는 데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멤버들끼리 팀워크가 점점 끈끈해지는 게 느껴진다” “골프왕 멤버들 실력 이젠 흠 잡을 데가 없는 듯!” “두바이 이어 라오스라니 너무 기대돼!”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골프왕3’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지난 18일(토) 방송된 TV CHOSUN ‘골프왕3’ 11회는 수도권 시청률 1.6%, 순간 최고 시청률 2.4%(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왕3’ 윤태영-김지석-장민호-양세형이 연예계 소문난 고수인 ‘이글이글’ 팀 박선영-서영희-이규한-홍석천과 열띤 골프 대결을 벌였다.
먼저 김미현 감독은 라오스 전지훈련을 앞두고, 야간 보충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골프왕’ 멤버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던 상태. 김미현 감독은 공이 주로 오른쪽으로 휘어 날아가는 페이드와 왼쪽으로 휘는 드로우 구질을 언급하며 세심한 스윙 분석으로 멤버들의 실력을 한층 더 일취월장하게 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멤버들은 연예계 골프 찐고수 박선영-서영희-이규한-홍석천을 만났고, 체대 출신 박선영은 “라베 68타”라며 골프 연습을 안 가도 4언더 친다는 당당함‘으로 골프왕’ 팀을 바짝 긴장케 했다. 대망의 1홀은 1대 1 에이스전으로, 박선영과 윤태영이 맞섰다. 윤태영은 명성에 걸맞은 시원한 티샷을 날려 단번에 그린온 시켰고, 박선영은 아쉽게 공을 그린 밖으로 빗겨 쳤으나 백점짜리 어프로치로 팽팽한 분위기를 형성했지만, 결국 윤태영이 정교한 퍼팅으로 파를 기록해 1점을 먼저 챙겼다. 2홀 4대 4 단체전에서는 이규한이 공을 엉뚱한 데로 날린 반면 양세형은 해저드를 가뿐히 넘기고 공을 200m 가까이 날렸다. 장민호 역시 질척이는 필드 상태에도 그림 같은 세컨샷으로 큰 박수를 받았고, 구력 6개월 차 홍석천은 ‘준엽이 형’ 등으로 자신을 부르는 깐족 공격에 결국 뒤땅을 쳐 폭소를 일으켰다. 이에 박선영이 나서 공을 그린 엣지에 위치시키는 관록을 뽐냈고, 이를 본 장민호는 “나 저 누나 팬 됐어”라며 감탄했다. ‘골프왕’ 팀은 보기를 기록하며 점수를 2대 0으로 만들었다.
3홀 시작 전, 마이너스 한 타를 베네핏으로 주는 가위바위보 다리찢기 사전게임이 진행됐다. 이규한은 다리를 180도로 찢으며 상대팀을 기선 제압하더니 김지석을 가볍게 이겨 베네핏을 챙겼다. 홍석천과 윤태영의 번외 경기에서 멤버들은 윤태영의 양말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했고, 홍석천은 “사업이 힘들어?”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윤태영은 결국 양말을 벗어 던졌고, 멤버들은 연신 “맨발! 맨발!”을 외쳐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사전 게임 에이스 이규한은 드라이브샷을 230m 날렸지만 장민호 역시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바짝 따라 붙었다. 김지석의 섬세한 퍼팅을 이어 받은 양세형이 공을 홀컵에 넣으며 파를 기록, 3대 0으로 앞서는 파죽지세를 썼다.
4홀은 2대 2 듀엣 대결로 ‘골프왕’ 팀 윤태영-장민호, ‘이글이글’ 팀 홍석천-이규한이 맞붙었다. 첫 티샷을 날리게 된 홍석천은 왕초보다운 실수에 이어 공을 코앞에 떨어뜨리는 굴욕을 빚었지만 “골프왕이 예능이지 대회냐”며 뻔뻔하게 굴어 박장대소케 했다. 특히 홍석천은 장민호가 샷을 치기 위해 포즈 잡는 걸 보더니 낮은 목소리로 “민호 빨간 빤스 입었나 봐”라고 말했고, 당황한 장민호는 “어딜 보고 있는거야”라며 얼굴을 붉혔다. 모두의 시선이 자신의 엉덩이로 향하자 결국 상의를 벗어 허리에 감싼 장민호는 멘탈이 흔들렸음에도 프로급 롱퍼팅으로 또 다시 1점을 챙겼다. 멀리건 베네핏을 건 사전 게임으로 진행된 이어달리기에서는 첫 주자로 에이스 박선영과 윤태영이 나섰다. 여자 게스트와 맞붙은 골프왕 멤버들은 코끼리코 다섯 바퀴를 한 후 달리기로 했지만, 박선영은 체대 언니다운 달리기 실력으로 윤태영을 따돌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홀은 2대 2 듀엣전으로 박선영-서영희와 장민호-김지석이 대결을 이뤘다. 멤버들은 홍석천이 전원 남성으로 이뤄진 ‘골프왕’ 팀을 호시탐탐 노리는 것을 언급하며 “지는 팀이 홍석천을 가지자”고 제안해 포복절도를 일으켰다. 김지석이 드라이브 샷의 방향을 잘못 잡아 주춤한 사이, 서영희는 무려 165m를 날리며 스윙 여신에 등극했고, 보기 퍼팅에 성공해 소중한 1점을 따냈다. 6홀은 1대 1 개인전으로 서영희 대 김지석이 맞붙은 이른바 ‘백돌이 대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김지석은 백돌이라는 별명을 무색하게 만드는, 그림 같은 인생샷으로 공을 한 번에 그린온 시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김지석은 인생 첫 버디 기회를 앞두고 “버디에 성공하면 전 스태프 간식차와 커피차를 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아쉽게 살짝 빗겨나가며 파를 기록했다. 서영희가 아깝게 파에 실패하면서 결국 ‘골프왕’ 팀이 2연승을 거두고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그런가하면 멤버들은 충남 서산으로 떠나 강석우와 윤유선, 이완, 최대철로 이뤄진 ‘최강이유’를 만났다. 최근 실명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진 강석우는 “골프를 치려고 섰는데 그린 쪽을 보니 아무것도 안보였다”며 막막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고, “이제는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말해 안도하게 했다. 무려 35년 구력에 빛나는 강석우는 “조용필, 안성기와 골프를 자주 쳤다”며 “용필이 형이 잘 친다. 퍼팅이 기가 막힌다”고 언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보미 프로의 남편이자 라베 72타 이완은 매형인 비의 골프 실력에 대해 “원래는 나랑 비슷했는데 와이프 만나고 나서 제가 더 나아졌다”고 증언한 데 이어 이보미가 누나 김태희에게 골프를 가르쳐주고 있다며, 가족 전원 골프에 푹 빠진 성골임을 인증해 본격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청자들은 “홍석천 자꾸 카트 올라타는 데 웃겨 죽는 줄 알았어요” “멤버들끼리 팀워크가 점점 끈끈해지는 게 느껴진다” “골프왕 멤버들 실력 이젠 흠 잡을 데가 없는 듯!” “두바이 이어 라오스라니 너무 기대돼!”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골프왕3’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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