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제시, 열애 의혹 불 지핀 커플 사진
김종국·송지효 등도 예능 러브라인에서 열애설까지 휩싸여
김종국·송지효 등도 예능 러브라인에서 열애설까지 휩싸여
배우 이상엽과 가수 제시가 재미를 위한 설정으로 인해 때아닌 열애설에 휘말렸다. 앞서 김종국과 윤은혜, 송지효와 개리 역시 예능으로 만들어진 러브라인으로 인해 연인 사이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은바, 리얼과 설정 사이에서 애꿎은 피해자만 늘어나고 있다.
이상엽과 제시는 tvN 예능 '식스 센스' 공식 커플로 불리고 있다. 화끈한 성격의 제시가 이상엽에게 "나는 어떠냐? 내 스타일"이라는 사랑 고백에 이어 "미주가 자꾸 내 남자 친구 가져간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호감을 표시했기 때문.
그간 예능에서 수많은 연예인을 러브라인을 엮었던 유재석은 '식스 센스'에서도 "두 사람 사귄다던 이야기가 있다"며 부추겼다. 이에 '식스 센스' 멤버들은 이상엽과 제시의 의상 색깔만 비슷해도 '커플룩'이라며 몰아가기 시작했다. 제시와 이상엽 역시 러브라인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제시 어머니까지 전화 통화를 연결, 깜짝 상견례까지 가지기도. 여기에 불을 지핀 건 '식스 센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이었다. 지난 6일 "경고 망붕렌즈 주의. 상엽♥제시 담당자 픽 하드 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는데, 사진마다 "어색하지만 떨렸던 우리들의 첫 만남", "우린 금방 가까워졌고", "그렇게 우린 연인이 되었어요", "때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기념일도 챙기는 예쁜 커플이에요"라는 설명글을 덧붙인 것.
제작진은 오해를 막고자 '망붕(망상+분자, 연예인에 대한 공상을 사실로 믿는 것)'이라고 멘트를 달았지만, 이 사진들은 기사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망붕'은 점차 '현실'인 것처럼 번져갔다.
이후 '식스 센스' 측은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리며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고 설명했다. 이상엽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배우 이상엽과 가수 제시의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기까지 했다. '예능 커플'이 열애설까지 불거지는 건 이번만이 아니다. '런닝맨'에서 '월요 커플'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송지효, 개리 역시 시상식 뒤풀이 사진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사진 속 송지효는 개리의 무릎에 올라 앉아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목과 허리를 감싸는 밀착 포즈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송지효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당시 여러 콘셉트로 사진을 찍었는데 유독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는 것 같다. '월요 커플'로 활약하는 만큼 다정한 설정을 해서 찍은 것이다. 두 사람은 정말 친한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X맨'의 대표 게임 '당연하지'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던 김종국, 윤은혜는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들의 '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지난 5월에는 윤은혜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전 남자친구가 보냈던 문자를 적어 선물했다"는 말 한마디로 김종국과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예능 속 '썸'이 실제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예능 속 캐릭터들은 '설정'과 '연기'가 들어간다. 남녀 연예인 간 러브라인은 프로그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 시청자들 역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들을 응원하며 설레는 감정을 얻는다. 그러나 예능에서 끝내야 할 러브라인이 현실에까지 이어지며 열애설이 불거지는 건 연예인으로서는 곤욕스러운 상황. 예능에서의 이미지는 예능으로만 봐야 하지 않을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이상엽과 제시는 tvN 예능 '식스 센스' 공식 커플로 불리고 있다. 화끈한 성격의 제시가 이상엽에게 "나는 어떠냐? 내 스타일"이라는 사랑 고백에 이어 "미주가 자꾸 내 남자 친구 가져간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호감을 표시했기 때문.
그간 예능에서 수많은 연예인을 러브라인을 엮었던 유재석은 '식스 센스'에서도 "두 사람 사귄다던 이야기가 있다"며 부추겼다. 이에 '식스 센스' 멤버들은 이상엽과 제시의 의상 색깔만 비슷해도 '커플룩'이라며 몰아가기 시작했다. 제시와 이상엽 역시 러브라인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제시 어머니까지 전화 통화를 연결, 깜짝 상견례까지 가지기도. 여기에 불을 지핀 건 '식스 센스' 공식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이었다. 지난 6일 "경고 망붕렌즈 주의. 상엽♥제시 담당자 픽 하드 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는데, 사진마다 "어색하지만 떨렸던 우리들의 첫 만남", "우린 금방 가까워졌고", "그렇게 우린 연인이 되었어요", "때론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기념일도 챙기는 예쁜 커플이에요"라는 설명글을 덧붙인 것.
제작진은 오해를 막고자 '망붕(망상+분자, 연예인에 대한 공상을 사실로 믿는 것)'이라고 멘트를 달았지만, 이 사진들은 기사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망붕'은 점차 '현실'인 것처럼 번져갔다.
이후 '식스 센스' 측은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리며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고 설명했다. 이상엽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배우 이상엽과 가수 제시의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기까지 했다. '예능 커플'이 열애설까지 불거지는 건 이번만이 아니다. '런닝맨'에서 '월요 커플'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송지효, 개리 역시 시상식 뒤풀이 사진으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사진 속 송지효는 개리의 무릎에 올라 앉아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목과 허리를 감싸는 밀착 포즈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송지효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당시 여러 콘셉트로 사진을 찍었는데 유독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는 것 같다. '월요 커플'로 활약하는 만큼 다정한 설정을 해서 찍은 것이다. 두 사람은 정말 친한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X맨'의 대표 게임 '당연하지'로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던 김종국, 윤은혜는 1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들의 '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지난 5월에는 윤은혜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전 남자친구가 보냈던 문자를 적어 선물했다"는 말 한마디로 김종국과 과거 연인 사이였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예능 속 '썸'이 실제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예능 속 캐릭터들은 '설정'과 '연기'가 들어간다. 남녀 연예인 간 러브라인은 프로그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 시청자들 역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들을 응원하며 설레는 감정을 얻는다. 그러나 예능에서 끝내야 할 러브라인이 현실에까지 이어지며 열애설이 불거지는 건 연예인으로서는 곤욕스러운 상황. 예능에서의 이미지는 예능으로만 봐야 하지 않을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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