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제시, 열애 의혹 불 지핀 커플 사진
김종국·송지효 등도 예능 러브라인에서 열애설까지 휩싸여
김종국·송지효 등도 예능 러브라인에서 열애설까지 휩싸여
![이상엽, 제시./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74140.1.jpg)
이상엽과 제시는 tvN 예능 '식스 센스' 공식 커플로 불리고 있다. 화끈한 성격의 제시가 이상엽에게 "나는 어떠냐? 내 스타일"이라는 사랑 고백에 이어 "미주가 자꾸 내 남자 친구 가져간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호감을 표시했기 때문.
그간 예능에서 수많은 연예인을 러브라인을 엮었던 유재석은 '식스 센스'에서도 "두 사람 사귄다던 이야기가 있다"며 부추겼다. 이에 '식스 센스' 멤버들은 이상엽과 제시의 의상 색깔만 비슷해도 '커플룩'이라며 몰아가기 시작했다. 제시와 이상엽 역시 러브라인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제시 어머니까지 전화 통화를 연결, 깜짝 상견례까지 가지기도.
![사진='식스센스3' 공식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74143.1.jpg)
제작진은 오해를 막고자 '망붕(망상+분자, 연예인에 대한 공상을 사실로 믿는 것)'이라고 멘트를 달았지만, 이 사진들은 기사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고 '망붕'은 점차 '현실'인 것처럼 번져갔다.
이후 '식스 센스' 측은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리며 "예능은 예능일 뿐 오해하지 말자"고 설명했다. 이상엽 소속사는 한 매체를 통해 "배우 이상엽과 가수 제시의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기까지 했다.
![사진=SBS '런닝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74176.1.jpg)
이에 송지효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당시 여러 콘셉트로 사진을 찍었는데 유독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는 것 같다. '월요 커플'로 활약하는 만큼 다정한 설정을 해서 찍은 것이다. 두 사람은 정말 친한 친구"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F.30274155.1.jpg)
예능 속 '썸'이 실제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예능 속 캐릭터들은 '설정'과 '연기'가 들어간다. 남녀 연예인 간 러브라인은 프로그램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기 때문. 시청자들 역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이들을 응원하며 설레는 감정을 얻는다. 그러나 예능에서 끝내야 할 러브라인이 현실에까지 이어지며 열애설이 불거지는 건 연예인으로서는 곤욕스러운 상황. 예능에서의 이미지는 예능으로만 봐야 하지 않을까.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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