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net 'TMI뉴스쇼' 방송 화면.
사진=Mnet 'TMI뉴스쇼' 방송 화면.
배우 손석구의 부캐가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net 예능 'TMI NEWS SHOW'(이하 ‘TMI뉴스쇼’) 15회에서는 부캐(부캐릭터)로 대박난 스타들의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누구보다 주목을 받은 건 4위에 오른 대세 배우 손석구였다. 그의 부캐는 중소기업 대표 이사. 그가 근무하는 회사는 대전광역시에 있는 기계 부품 제조업체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1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의 매출액은 2021년 기준 약 26억 8천만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손석구는 회사 지분 34.3%를 소유하고 있다. 데뷔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한 그는 집안 자체가 금수저라고 알려졌다.

29살 늦은 나이 배우를 시작한 손석구. 늦은 나이에 연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자원입대 했을 당시를 언급한 바 있다. 손석구는 하고싶은 건 다 해보는 각오로 제대후 캐나다행 비행기를 탑승했고, 우연히 액팅 스쿨을 다니며 연기에 푹 빠지게 됐다고.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연극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고, 한 연극에서 미술감독 겸 주연 맡았다. 그러다 연극을 관람한 미드 캐스팅 디렉터에게 발탁돼 한 번에 '센스8'으로 할리우드 진출을 성공했다고 해 감탄을 안겼다.

무엇보다 최근 손석구는 드라마 ‘해방일지’에서 ‘구씨’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영화 ‘범죄도시2’도 흥행에 성공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1위는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였다. 그의 부캐는 배우로, 연기돌로 변신에 성공한 차은우는 광고계 브랜드를 싹쓸이, 해외 브랜드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졌다. 가수 빼고 배우로 낸 수익만 작년 1분기만 약 15억 원이라는 차은우는 드라마, 영화, 광고 다 합쳐 전체 매출만 60억원이 된다고 추정됐다. 여기에 작년 청담동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그는 45억 원 전액을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알려졌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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